고마리~ 뜨거운 여름 찾아온 요즘의 SNG 게임... Go! 마이리조트

여름이다. 매주말 비가 내리는 이상한 장마가 끝나가니 요즘 많은 이들은 태양이 내리쬐는 휴양지의 산뜻한 휴가를 기대하고 있을터. 휴가지는 아니지만 어디서든 컴퓨터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고마리를 소개해본다.

고마리란 애칭으로 Daum의 SNS인 Yozm을 통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Go! 마이리조트'는 일본의 게임온이 만들어 Mixi에서 서비스됐던 인기 게임의 국내 버전이다.

바다 위에 섬을 사고 그 섬안에 건물을 세우고 관광객들을 맞아 자신만의 관광지를 만드는게 목적인 이 게임은 대부분의 SNG들이 그러하듯 플래시만 별다른 설치 없이 돌아가며 화려하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귀여운 게임 요소를 많이 차용하고 있다.

관광객과 수입을 늘려라...

고마리의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주어진 자신의 섬에 관광객을 늘리고 수입을 늘릴 수 있는 건물을 세워나가며 레벨을 높이는 것. 하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싱글 게임과 다를바가 없는바 SNG를 표방하는 게임답게 고마리는 지인들과 함께 게임을 키워나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지인들을 함께 키워나간다는 건 예를 들어 지인들의 섬에 항로를 연결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는 간접적인 것부터 지인을 자신이 지은 건물의 관리인으로 건물에 파견해 수입을 더 빨리 늘린다거나 지인들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식의 좀 더 직접적인 형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게임을 하다보면 지인의 섬에 방문하는 이벤트가 일정한 시간에 한번씩 일어나고 이때 지인의 섬에서 사람들이 의뢰하는 내용을 해결하면서 경험치를 얻는 여러가지 형태로 이뤄진다. 그렇다보니 지인들과의 관계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특히 하루에 최대 20명의 지인들과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데 이렇게 받은 선물은 리조트를 장식하는데 쓸수도 있지만 팔아서 실버를 마련할 수도 있어 이 선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초기에는 좀 더 게임을 부드럽게 풀어갈 수 있다.

고마리 게임팁 몇가지...

현재 내 레벨은 17 정도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고마리를 하면서 알게된 몇 가지 팁을 소개하자면 최초로 주어지는 비행기 중에 초기 관광객수를 수송하고도 남는 거대한 녀석이 있는데 바로 팔아치우고 그 돈으로 건물을 사는게 낫다.

그리고 이 돈으로는 카지노나 경기장을 지어 돈벌이에 좀 더 무게를 두면 된다.
카지노나 경기장은 각각 적지않은 돈이 들지만 수입 역시 방갈로 등 평범한 건물에 비하면 많아서 나를 바라볼 지인들의 시선이 걱정되긴 하지만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지어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관리인은 다 고용하는게 좋다. 어차피 돈이 들지도 않고 각각의 건물 등급을 올려줘 벌어들이는 수익도 늘리고 후에 해당 건물을 팔때도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관리인을 운영할 수 있는게 최대 3명인게 아쉬울 따름.ㅠ_ㅠ

바야흐로 SNG의 시대...

Daum의 SNS인 요즘에는 고마리 외에도 해피아이돌과 해피타운 등 고슴도치플러스가 만든 SNG들도 서비스 중이다. 연습생을 스타로 키우고 나만의 도시를 건설하는 게임들인 것. 하지만 이 녀석들은 네이트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어 그 신선도가 다소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SNG 자체가 처음이라면 이런 게임들도 충분히 새롭겠지만 이미 경험해봤다면 깜찍한 캐릭터와 시기 적절한 아이템인 리조트를 주인공으로 하는 고마리를 추천하는 바이다.

이미 페이스북이나 아이폰 등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각광받는 SNG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경쟁. 그 시작과 함께 뜨거운 여름을 맞아 찾아온 고마리가 다른 국산 SNG들과 어떤 차별성을 보이며 인기를 끌어낼 수 있을지. 섣부른 추측보다는 간단한 게임이니 만큼 직접 체험해보시길...^^ 롸잇 나우~

[관련링크 : Apps.yozm.daum.net/gomyres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