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공간에 보관하고 도난 걱정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를 접는 노력은 지금껏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접이식 자전거가 늘 인기를 끌었다거나 만족감을 준 것 같지는 않다. 주변의 접이식 자전거 사용자만 봐도...
사진 속 자전거는 영국의 디자이너 케빈 스콧이 디자인한 새로운 접이식 자전거다.
저렇게만 보면 딱히 접이식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지만 잠시 후 이 자전거는 변신을 시작한다.
자전거 안장 밑에 설치된 장치를 조작하면 잠금 상태가 풀리면서 자전거 프레임이 휘어지기 시작하는 것.
엇~하는 순간 유연해진 프레임을 무기로 자전거의 앞바퀴와 뒷바퀴가 만나는 인상적인 변신을 하는 것이다.
이 상태로 잠궈두면 그만큼 도난 예방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
영국 런던만 해도 매일 50대 이상의 자전거가 도난당할 정도라니 우리나라 못잖게 이런 아이디어가 절실했는지도 모르겠다.
실제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게 어떻게 받아드려지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되겠지만 조금이라도 도난 위험이 줄어든다면 좀 더 많은 이들이 이 새로운 형태의 자전거에 관심을 갖지 않을지.
물론 그 전에 자전거를 훔치겠다는 이들이 없어져야 하겠지만...-_-+
[관련링크 : inhabit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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