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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집나간 입맛을 다시 찾아줄 웹툰...?! 코알랄라 & 오무라이스 잼잼 본문

N* Culture/Ani/Comics

더운 여름 집나간 입맛을 다시 찾아줄 웹툰...?! 코알랄라 & 오무라이스 잼잼

라디오키즈 2010.06.29 14:00
장마가 시작됐다고는 하는데 시작도 전부터 소강이란다.
올해 복날은 7월 19일, 29일, 8월 8일이라니 아직 시작도 안한건데 벌써부터 하루하루 피들피들 말라가는 입맛, 그럼에도 변화 없는 체중...=_=;; 몸이 그렇게 여름 적응에 한참이라면 눈이라도 즐거워야 하지 않을까?

의식주를 일등 가치로 꼽을만큼 먹는 건 우리와 밀접했기에 만화 세상에서도 음식 만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일본에서 들어온 진지하거나 코믹한 상상을 더한 음식 만화의 위력은 가히 상상 초월. 물론 우리나라도 허영만의 식객 등 걸출한 음식 만화들이 우리 주변의 식(食)과 그걸 만들고 먹는 사람들을 조명하며 반향을 일으켜왔다.

그렇다. 이렇게 긴 서론을 풀고 있는 건 요즘 챙겨 보고 있는 식탐 증진 웹툰 2편을 소개할까해서다. 저작권 문제로 조심스럽긴 하지만 함께 먹고 살자는 의미로~^^


음식, 그 기원을 찾아서... 오무라이스 잼잼

아니 부재를 이렇게 적긴 했지만 지금 소개하려는 웹툰 오무라이스 잼잼이 그리 학구적인 만화는 아니다. 물론 나중에 소개할 작품보다는 다소 진지한 느낌이긴 하지만~

오무라이스 잼잼은 조경규 작가가 선보인 본격 식도락 웹툰으로 실명으로 등장하는 작가와 그 가족이 살면서 겪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와 곁들여 그 음식이 가진 역사나 에피소드 등을 꺼내놓는 어느 정도는 교육적인(?) 작품이다.


이를테면 얼마전의 에피소드인 '대박이다 버터'편에서는 해삼을 좋아하는 아들 준영이로 이야기를 시작해 비싼 해삼 대신 그것과 닮은 버섯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로 이어가더니 이내 버터의 대용품으로 등장한 마가린의 역사와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를 가볍게 훑어내리고 작가의 버터 사랑을 본격적으로 풀어낸다.

결국은 버터가 맛있다라는 귀결이지만 그 안에 역사적 상식과 재미를 적절히 믹스하고 있는 것. 그림체 역시 투박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묘사에다 소박한 가족의 일상과 음식이라는 지극히 땡기는 코드의 매칭이 기분좋은 시너지를 내는 작품. 거기에 상표 등을 얼렁뚱땅 넘기지 않고 초코파이는 초코파이라고 말하는 몇 안되는 작품이기도 하다.ㅎ

[관련링크 : Cartoon.media.daum.net]


맛있다면 외쳐봐... 코알랄라

한편 그와 비견되는 코알랄라는 좀 더 감각적인 터치와 대사, 깜직한 캐릭터와 실제 작가가 만든 음식 사진 등으로 어필해오는 더 감성적인 웹툰 되시겠다.

코알라라는 yami 작가의 작품으로 작가도 비실명이지만 페르소나로 등장하는 것도 동물인 코알라로 극상의 맛을 경험할때 터져나오는 특유의 표현 '코알랄라~'로 만화속세상 독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유인즉슨 작품의 업데이트 시간이 오전 시간이라 점심 전에 읽었다간 주린 배를 다시금 틀어쥐게 만드는 식탐 고문(?)을 가하는 탓이다.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점심을 먹고 봤다면 나을 수 있지만 문제는 분명히 부른 배임에도 '아~ 맛있겠다'라는 말이 입에서 터져나오게 작품을 준비하는데 있다.

코알라라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그림체가 귀엽기도 하고 코믹한 센스도 돋보이지만 음식만 가득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은 코알라와 그 주변 인동물이 그려가는 음식과 관련된 모습이 코믹함 속에서도 우리가 사는 그대로를 반영하고 있다는데 있다. 덕분에 '저건 꼭 먹어줘야해'라며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니 다이어트 시에는 요주의.

[관련링크 : Cartoon.media.daum.net]


맛있어 보이면 먹어봐~

이 두 작품을 보고 있으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그런거다.
생활 속의 여러 음식들, 가끔 경계하기도 했지만 저리 맛있다니 기꺼이 맛을 봐주자. 그리고 그만큼 더 행복해지자. 혹 뭔가 꺼림칙한 음식이라도 그들이 소개되고 인기를 끌어온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고 역사가 있을테니 한번 더 살펴보자~

두 웹툰에서 다루는 음식들이 우리에게 낯선 것들이 아니라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것들이라서 더 즐겁게 읽게 되고 '아~ 오늘은 저걸 먹어봐야지' 하는 동기 부여까지 해주는 통에 TV에서 제공하는 맛집 소개나 비싼 음식의 향연보다 더 임팩트 있고 군침을 돌게하는 마력을 발산하니 약간의 주의는 필요하지만 이 정도면 행복한 고문 아닐까 싶다.^^

입맛이 달아나는 여름의 한복판으로 향하는 요즘.
보양식만 찾아 헤맬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었던 익숙한 음식들에게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아무튼 이 두 웹툰의 존재를 몰랐다면 지금이라도 한번 챙겨 보시라. 당장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할 식욕이 용솟음칠테니...

PS. 오무라이스 잼잼은 피자, 코알랄라는 빙수... 먹고싶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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