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휴대전화, 어떻게 달라질까...? LG전자 휴대전화 디자인 공모작들

LG전자가 매년 진행하는 휴대전화 디자인 공모전이 하나있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이 공모전은 올해로 3회째이며 올해의 주제는 '미래를 디자인하라(Design the Future)'였다고 하는데...

독창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만큼 그리 평범해 보이지 않는 녀석들도 있고 1~3위에 오른 작품들은 상품 가능성이 높아 따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눈길이 가는 건 미래라는 불확실한 시점에 현재보다 더 나아진 기술로 만들어지게될 새로운 제품들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 아닐까 싶다.


독특한 휴대전화 디자인 몇가지...

다음 소개할 디자인들은 LG전자가 공개한 이미지들로 인상적인 디자인이나 가능성을 품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우선 첫번째로 살펴볼 디자인은 플러터(Flutter)라는 이름의 디자인으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흡사 부채같이 화면이 열리는 특이한 형태의 작품이다.

LG전자, 미국서 제3회 휴대폰 디자인 공모전 개최 by LGEPR

듣기로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속에 이 플러터가 얼마 안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하는데 어떤 영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속에서 발견하면 더 반갑게 느껴질 것 같다.

이어지는 손목시계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는 디자인의 이름은 서피스(Surface).
단순한 손목시계형 휴대전화가 아니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키패드를 장착하는 등 기능성 역시 고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LG전자, 미국서 제3회 휴대폰 디자인 공모전 개최 by LGEPR

하지만 그 타겟이 워낙 명확해서 대중적인 제품이 되기는 어려워 보이기도 하는데 대중적인 측면이라면 아래의 디자인이 더 나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디자인의 이름은 아틀라스(Atlas).
얼핏 평범한 현재의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이 녀석이 특이한 건 프로젝터를 내장한 크래들에 있다.

LG전자, 미국서 제3회 휴대폰 디자인 공모전 개최 by LGEPR

하단의 크래들에 본체를 꽂으면 프로젝터를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모습이 투사되고 이 위에서 사용자가 하는 움직임을 인식해 본체와 연동이 된다는 조금은 특이하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이는 조작 방식을 제안하는 것이다.


일부는 그저 보기에만 특별해 보이는 제품도 없지 않았을테지만 400여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는 공모전이 매년 진행중인 만큼 우리 앞에 또 다른 획기적인 디자인이 쏟아질걸 기대해봐야 겠다. 미래의 우리 손에 들려있을 휴대전화가 어떻게 발전할지 상상해보는 건 제법 흥미로우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