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예술 작품이라 부르는 것들을 보면 있는 그대로 세상의 모습을 담아내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공감케 하는 것들이 많지만 다양한 소재로 형상화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많은데...
여기 카세트 테이프 혹은 릴 테이프로 재구성한 뮤지션과 배우들의 초상이 있다.
그 디테일과 완성도를 직접 느껴 보시길...
카세트 테이프로 표현한 뮤지션들
지난해 요절해 지금까지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
지난 1970년 요절한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역시 1971년 요절한 도어즈의 짐 모리슨...
마찬가지로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즈의 존 레논의 모습도 있다.
이제는 CD에 밀렸지만 한창 라디오를 듣고 노래를 녹음했었던 그 시절의 카세트 테이프로 표현된 그들의 모습은 왠지 썩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그들의 음악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듯한 느낌 덕분에 말이다.
필름으로 표현한 배우들...
작품 숫자에서는 뮤지션들에 비할 수 없을 만큼 작은 수지만 필름으로 표현된 유명 배우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는데...
릴테이프에서 튀어나온 마릴린 먼로와 택시 드라이버 속 로버트 드 니로도 있다.
이어지는 전설의 여배우 오드리 햅번도 그 시절의 모습 그대로의 고혹적인 모습이다.
한시절을 풍미했던 전설적인 배우와 뮤지션들.
그들이 디지털에 밀려 과거의 유물쯤으로 취급되고 있는 카세트 테이프나 필름을 통해 다시 태어난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뮤지션과 배우 등 유명인의 초상을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는 iri5의 작품들은 Flickr에서 만날 수 있다.
[관련링크 : 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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