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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이제는 핸디 PC, 바이오 P의 변신과 대면하다...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0. 6. 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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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주머니에 들어가는 사이즈, 색다른 스타일과 초경량의 무게 등 남다름으로 다가웠던 바이오 P가 얼마전 리뉴얼된 새 모델을 선보였는데 지난 5월 27일 저녁 이 새로운 바이오 P와 만나고 왔다. 소니가 마련한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온 것~



그럼 짧은 시간 만나고 온 바이오 P(VAIO P)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새로운 스타일로 등장하다...

바이오 P는 그 외모부터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지난 모델이 보석 같은 느낌의 블링블링한 색감을 은근히 자랑했다면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강렬한 비비드 컬러를 내세워 좀 더 경쾌한 느낌을 살렸다고 할까?


크기나 무게는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새로운 컬러와 디테일의 차이가 새로운 바이오 P란 느낌을 전해준 것. 특히 상판 컬러만이 아닌 키보드 색깔까지 모두 통일감있게 구성한 스타일은 확실히 예의 노트북 메이커들과는 다른 소니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오렌지, 핑크, 화이트, 블랙의 4가지 컬러이며 이전 모델과 달리 양손으로 잡고 사용한다는 새로운 사용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위해 LCD 베젤에 터치 센서를 추가하고 손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까지 제공하고 있는데...


이런 스타일이 먹힐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뻔할 수 있는 사용성에 시도한 요소들이 어떤 성과를 낼지 궁금해진다.


더 다재다능해지다...

물론 바이오 P는 스타일만 달라진 게 아니다.
앞서 소개한 LCD 베젤의 양옆에 배치한 터치 센서 외에도 본체가 기우는 정도를 인식하는 가속도 센서를 더하고 있어 윈도우의 뷰어 등이 좌우 기울기로 사진을 넘기거나 페이지를 넘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회전 기능도 제공해 흡사 휴대전화가 그렇듯 화면을 세우면 화면이 세로로 표시된다.
이 외에도 버튼 하나로 해상도를 1600 x 768에서 1280 x 600으로 조정하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렇게 해상도를 전환해도 어색함을 거의 발견할 수 없었고 조도 센서를 통해 밝기를 조절한다거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제공한다는 점도 이채롭다.


다만 사양 부분에 대해서는 128GB SSD를 적용했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달라진 면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여전히 넷북에서 주로 사용되는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어 비싼 넷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뚝심있게 후속 기기를 내놓고 틈새라도 제품을 원하는 이들을 향하는 소니의 움직임은 인상적이다. 대중적이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생각을 담은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 어떻게 봐도 역시 쉽지 않은 선택 아니던가.


변화, 시장을 흔들까...?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바이오 P는 6월 4일을 기해 국내에서도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작과는 닮은 듯 다른 스타일, 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바이오 P로 소니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뚝심의 소니가 다시 세상에 선보인 바이오 P의 성적은 과연 어떨까?
어차피 100만대를 팔 수 없다면 하고 싶은 걸 한다. 또 소니를 바라보는 고객을 향한다는 그들의 전략은 가끔 무모해 보이다가도 그렇기에 여전히 팬이 존재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실사용이 길지 않아 기기 자체에 왈가왈부하긴 어렵지만 이후 기회가 된다면 짧게라도 사용법을 올려볼까 한다.^^ 그러니 혹 바이오 P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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