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의 인기가 예상 만큼은 아니라지만 북미를 중심으로 점점 힘을 받고 있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덕분에 마음이 급해진건 아이패드 이전에 e북 리더의 강자였던 킨들
(Kindle).
아이패드가 단순한 e북 리더는 아니지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아이북스
(iBooks) 등으로 무장한 녀석이 e북 시장에 던지는 경고는 킨들을 위협하기에 충분했고 킨들을 이끌고 있는 아마존은 킨들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아이패드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시도를 더하고 있다.
컬러 디스플레이나 터치 디스플레이를 킨들에 장착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소문에서부터 그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킨들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추가해 아이패드 만은 못하더라도 단순한 e북 리더 이상의 사용성을 제공해 킨들의 에코 시스템을 확장해 가겠다는 방향을 잡고 있는데 관련해서 개발자들의 노력도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그 존재가 알려진 킨들용 패미콤(NES)도 그런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
사진에서처럼 이 어플리케이션은 킨들의 흑백 화면 속에 8비트의 패미콤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화려하기만한 아이패드의 어플리케이션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기도 하고 아직은 완성도나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에서 얼마나 본래의 게임성을
느끼게 해줄 수 있을지도 미지수지만 넥스트 킨들 이전에 킨들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가 아이패드를 비롯한 경쟁 모델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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