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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웃다, 아이폰(iPhone) OS 4.0 발표로 더 뜨거워진 모바일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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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놓고 벌이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아이폰이 무서운 속도로 세몰이를 한 끝에 과점하고 있는 시장을 빼앗기 위해 구글이 직접 내놓은 넥서스원, 거기에 새로운 운영체제와 달라진 면모의 윈도우폰 7을 꺼내든 마이크로소프트까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에서의 국지전을 포함하면 가희 세계 대전 수준.

하지만 아이폰 4G를 향해 달려가는 애플이 꺼내든 아이폰 OS 4.0로 인해 시장은 더욱 공고해져 가고있다.


알려진것처럼 아이폰 OS 4.0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숙원이었던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고 많은 앱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앱 폴더, 다양한 메일계정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메일 박스, 아이패드의 핵심이라는 아이북스(iBooks), 모바일용 XBOX 라이브라는 게임센터, 그리고 개발자와 수익을 나누는 광고 모델 아이애드(iAd)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몇가지는 사용자가 바라던 또 몇가지는 아이폰 개발자를 붙들어 둘 목적성이 분명해 보이는 요소들이지만 결과적으로 사용자, 개발자 모두 흐뭇한 웃음을 지울 요소들이 아닐까 한다.


구글 vs 애플... 광고로 번진 싸움

우선 구글과 애플이 모바일에서 벌이고 있는 불편한 관계에 대해 깨끗이 정리한 이미지 한장을 보시라. 클릭하면 둘의 전쟁을 더 확실히 볼 수 있다.(-_- 이미지가 커진다는 얘기다.)


아이폰 출시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오픈하며 닫힌 아이폰에 대응했던 구글.
이후 안드로이드는 빠르게 성장을 거듭하며 아이폰을 추격 중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애플의 대항 역시 만만찮다.

아이폰 OS 4.0에서 도입한 아이애드를 통해 광고로 먹고사는 구글을 옥죄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애드는 구글이 모바일 광고회사인 애드몹을 인수한대 따른 대응의 성격이 크다. 온라인에서 맹위를 떨치는 구글의 광고가 모바일에서도 뿌리내리기 전에 애플이 직접 모바일 광고 시장의 새 틀을 짜기로 한 것이다.

특히 애플이 영민하게 느껴지는 건 앱에 적용될 광고에서 나온 수익을 해당 앱개발자와 나누겠다는 부분이다. 광고로 벌어들이는 수익의 60%를 개발자에게 돌려주기로 한만큼 꼭 유료앱이 아니더라도 무료앱으로도 수익을 내기 더 쉬운 구조를 구축하게 됐고 이는 앞으로도 수익을 바라고 다른 곳을 기웃거릴 거 없이 아이폰 에코시스템에 몸을 맡기고 개발에만 힘을 쏟으라는 메시지를 개발자들에게 전달한 것과 다름없다.

이렇다보니 구글의 모바일 광고 시장 확장을 억제하고 동시에 앱개발자들을 붙들어두는 윈-윈 게임의 열쇠를 아이애드로 찾은 것 같은데 현재로선 광고에만 의지하지 않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한 애플쪽이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느낌이다.

어느새 검색이 아닌 광고회사로 인식되고 있는 구글과는 다른 잇점을 십분 활용해 역으로 구글을 압박해가고 있는 셈. 이러다보니 향후 웹시장이 모바일로 옮아가면 갈수록 먼저 시장을 장악한 애플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건 불을 보듯 뻔해 보인다. 애드몹의 발표처럼 현재도 모바일 광고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애플이 차지하고 있으니 말이다.-_-

사용자 입장에서야 광고를 좀 보더라도 무료면 좋다라는 현재의 웹 콘텐츠 환경의 연장선에 있게되니 별다른 불만도 없을테고 이래저래 구글에겐 점점 빨리 뛰어야 한다는 압박의 신호가 전달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vs 애플... 기술력 차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따라가기 위해 잰걸음을 내면서 택한 전략은 미투(Metoo)였다.
애플만큼 단일 기기 수준은 아니지만 수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다른 폼팩터와 제각각인 사양으로 나오던 윈도푼을 통일화된 몇개의 형태로 나눠 좀 더 타이트하게 관리해서 윈도우폰 7에서라면 제조사가 달라도 비슷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그 외에도 찾아보면 온통 미투 요소 투성이다.
보안을 위해 멀티태스킹이나 외장 메모리 사용을 제한하고 어플리케이션 역시 윈도우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직접 유통하겠다며 아이폰의 성공 모델을 대부분은 끌어 안은 것이다.

멀티태스킹을 제한한 방식도 애플과 비슷하다. 애플이 일부 기능에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것처럼(음악 듣기 등) 익스플로러와 준플레이어 등에는 완벽한 멀티태스킹을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실행과 일시중지를 반복하는 루틴을 통해 우회적으로 멀티태스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_-;;

성공한 모델을 따르겠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우리는 벤치마킹이란 이름으로 늘 선두의, 성공한 이들을 배우고 공부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문제는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은 듯 늘어만 가는 제약 사항들.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가 느리고 불편하긴 했지만 좀 더 열린 환경이었다면 애플 따라잡기에 나서면서 선택한 미투는 그들을 초기의 아이폰 수준으로 스스로 얽어매는 족쇄가 되어 버린 것.

심지어 아이폰도 OS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하기 시작한 Copy & Paste도 이용률이 낮다는(?) 엉뚱한 이유로 윈도우폰 7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고해 예비 사용자들의 원성을 산바 있다. 그나마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과는 다른 UI가 현재까지는 시선을 끌고 있는 형국이지만 아이폰 OS 4.0의 등장으로 기대보다는 실망이 더 커지는게 아닐지.

아이폰이 오랜 숙원이던 멀티태스킹을 전격 지원할 것이라며 거꾸로 폐쇄의 길을 택한 윈도우폰 7을 압박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역시 미투 전략의 연장선이라면 윈도우폰 7 이후 버전에서 추가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전까지 커져만 가는 그리고 힐끗힐끗 아이폰을 바라보는 사용자들의 마음을 붙들어 두기엔 역부족일 것이다.


전쟁의 끝에서 웃는 건 역시 애플...?

벌써 5,000만대의 아이폰, 아이팟 터치를 포함하면 이 시장은 8,500만대로 늘어나고 막 출시된 아이패드도 기대에는 못미친다지만 45만대 이상 팔리며 선두 애플, 또 그 애플을 이끄는 스티브 잡스의 얼굴에 미소를 띄게 하고 있다.

또 이 넓은 시장을 바라보는 사용자와 그 사용자를 바라보는 개발자들이 하나가 되어 구축하는 아이폰 에코 시스템이 더 공고해지고 있으니 타 업체들은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있을터다.

곧 따라 잡을 수 있을 듯 오픈된 운영체제의 매력을 발산하는 구글도 최대 수익원인 광고 시장에서 애플을 강력한 경쟁자로 맞이하게 됐고 미투를 부르짓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고 싶어할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신들의 전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아이폰 OS 4.0의 출시.


개인적으로는 애플의 독주를 바라지 않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당분간은 그들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대항마의 출현을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거기에 콘텐츠까지 얹어 웹과 모바일을 동시에 공략 중인 애플을 막을자 과연 누구일까? 진정한 강자 애플을 꺾기 위한 경쟁사들의 뒷심을 기대하며 아이폰 OS 4.0 출시 단상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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