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출시 30주년 기념, 빔 세이버 들고 재강림한 리얼사이즈 건담~!!

건담 시리즈의 프라모델을 칭하는 건프라...
건프라는 지난 1980년 7월 1/144급(HG)의 300엔짜리 모델이 시초였다고 한다. 초기 모델 발매후 건프라는 6개월 만에 100만개를 판매했고 다음해까지 누적 2,500만개를 판매하는 등 발빠르게 세를 불렸고 2010년 3월, 그러니까 올해 누적 판매수 4억을 돌파하는 등 팬심에 불을 지르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이에 반다이사가 건프라 탄생 30주년 프로젝트를 전개키로 했다고 한다.
그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건프라에 대한 이미지를 다시 환기시키는 이벤트를 연다는 건데...


빔 세이버 들고 다시 일어서다...

우선 지난해 오다이바에서 41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18M 크기의 건담이 재등장한다고 한다. 다만 이번에는 시즈오카로 전시 장소를 바꾸게 되며 오다이바 건담과는 달리 한손에 빔 세이버를 든 모습으로 전시된다고 하는데...

조감도에서 보듯이 빔 세이버는 땅에 꽂은 형태로 들고 있겠지만 전작처럼 기본적인 건담의 기동과 화려한 조명 효과로 시즈오카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 같다.

반다이는 지난 30년 동안 시즈오카에 위치한 반다이 하비 센터에서 건프라를 기획에서 생산까지 일괄 작업해왔기에 시즈오카는 건프라의 고향이랄 수 있는 곳. 그런 곳에 드러선 건담의 위용에 다시 한번 가슴설레할 팬들의 모습이 벌써 기대된다.

또 직접 건담을 만져볼 수 있는 터치 & 워크 프로그램 등도 전개된다니 보는 것 뿐 아니라 느끼는 것도 가능할 듯하다. 참고로 전시 기간은 7월 24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라고 하는데 여름부터 겨울까지 이어지는 만큼 이번엔 눈을 얹고 있는 건담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을 듯 하다.


새로운 RG급 건프라도 출시...

한편 건프라 마니아들에게 익숙할 HG나 MG, PG 등과 구별되는 신규 브랜드도 7월 24일 론칭 예정이라고 하는데...

크기는 HG급(1/144)이면서도 MG급(1/100)의 디테일을 살린 첫번째 RG(Real Grade) 모델은 RX-78-2 건담으로 2,625엔(33,000원 정도)에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_- 아무도 관심은 안갖는듯한 그래서 출시도 잘 안되는 EX 모델에만 관심을 갖고 있어 RG급이 출시된다고 해서 덥썩 살 것 같지는 않지만 이번에도 누군가는 줄을 서서 구입하고 조립해서 자신의 컬렉션을 확장해 갈 듯 하다.

건프라 탄생 30주년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반다이의 공식 내용을 참고하시길...^^

[관련링크 : Bandai.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