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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0] 카 인포테인먼트로 자동차에도 손을 뻗친... 마이크로소프트 부스 투어

라디오키즈 2010.01.14 14:00
인텔이 모든 디지털 기기의 심장으로 자신들의 칩을 꽂아넣겠다는 생각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다양한 제품에 자신들의 운영체제를 투입하고 싶어하는 듯 하다.



이번 CES를 통해 기존의 PC 제품군 외에도 윈도우 임베디드(Windows Embeded)를 기반으로 자동차 시장까지 노리며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엿으니 말이다.


주력은 역시나 윈도우 7, 윈도우폰...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의 중심에는 역시나 윈도우 7 등 그들의 주력 소프트웨어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윈도우 비스타의 흥행 실패와 대비되는 썩 좋은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윈도우 7의 홍보에는 멀티 터치 등 새로 추가된 기술의 시연과 미디어 센터 등을 통한 TV 등 미디어와의 컨버전스, 또 이런 윈도우 7을 탑재한 기기들의 전시로 이어졌다.


또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이라는 긴 설명 대신 윈도우폰으로 브랜딩을 강화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CES에서도 윈도우폰을 대거 선보이긴 했지만 신모델이라고 할만한 건 그리 많지 않아 아쉬움을 줬다.


그나마 LG전자가 최근 미국에 선보인 엑스포(eXPo) 정도가 신형 모델일 정도로 은근 신모델 기근이라는 느낌까지 들었다.


대신 엑스포를 필두로 HTC의 HD2, 도시바의 TG01 등 주로 스냅드래곤 기반의 1GHz 모델들이 주력으로 전시되어 느린 속도라는 한계에 신음하고 있는 윈도우 모바일 계열에 적잖은 희망의 빛을 드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윈도우 모바일 7으로 넘어가지 않으면 아이폰 아니라 안드로이드 계열에게도 금새 밀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안타깝지만...-_-


XBOX 360과 Zune HD도 소중한 패밀리...

전통적인 캐쉬카우가 앞선 제품군이었다면 신흥으로 육성 중인 콘솔 게임기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에 대한 홍보도 열심히였다.


특히 XBOX 360의 신형 게임 라인업과 대시보드 개편을 통해 빠르게 흡수 중인 SNS 등 웹서비스와의 연동에 대해서도 부스의 많은 공간을 할애해 홍보에 열을 올렸다. 최근 다시 잰걸음을 하고 있는 PS3 진영과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분전하고 있다는 느낌.


아직 미국에서만 판매하는 통에 더 매력적인(이놈의 희소성) Zune HD는 안에 담긴 영상을 TV로 뽑아내는 HD 아웃풋이나 XBOX Live와의 연동, Zune용 소프트웨어 등 멀티미디어 플레이거에서 머물지 않고 여러 기기와의 연동과 어플을 통한 기능 확장 등에 초점을 맞춰 참관객들을 맞고 있었다.


이젠 자동차도 우리의 무대...

미국인들에게 자동차는 우리의 그것보다 더 각별하다. 가까운 슈퍼에 갈때도 차를 타야 할만큼 거리가 멀다는게 가장 큰 이유겠지만 일찍부터 자동차를 운전하며 그 안을 자신들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애착을 갖는다는 점도 우리나라 이상인데 그래서일까? 이번 CES에서도 자동차 관련 제품의 전시가 이어졌다.


카 오디오 같은 전통적인 분야부터 네비게이션을 중심으로한 텔레매틱스에 새로운 기능성을 얹은 '카 인포테인먼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자동차 내부를 진화시키는 노력이 계속됐다는 얘기.

왜 이 시점에 이런 얘기를 하냐면 아이러니하게도 CES의 모든 부스 중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에 자동차가 가장 많이 전시됐었기 때문이다. 부스가 컸으니 가능했던 것일테지만 그보다는 자동차를 새로운 영토로 바라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의지의 반영이라는 평이 맞을 듯.


자동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은 디지털이 TV에서 컴퓨터나 휴대기기로 사람으로 끌어내는 요즘에도 크게 줄지 않고 있고 그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도 여러 자동차 메이커들과 함께 윈도우 임베디드를 기반으로 영토 확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넘어 웹까지...

이처럼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도 자신들의 신기술 소개와 함께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는 모습을 어필하는데 열심히였다. 소프트웨어의 강자에서 하드웨어 시장을 넘어 웹으로 또 그 웹과 연결된 여러가지 컨버전스 기기로 촉수를 뻗치기 시작한 그들의 움직임.


전에 없이 강력한 경쟁자인 애플과 구글 앞에 과거 만큼의 힘을 발휘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아직 그들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도 아니고 전방위적인 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분전하는 모습은 제왕의 분발이라는 아이러니를 느끼게 했다.

윈도우 임베디드를 앞세워 핸드헬드나 기타 산업군에 더 깊숙히 전진하려는 그들의 행보가 어떤 결실을 이룰지 모르겠지만 그쪽 시장에서도 안드로이드와의 결전을 피할 수 없는 노릇이라 그리 평탄해 보이지는 않았다. 1등을 지키는게 가장 힘들다는 것... 요즘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자연스레 드는 생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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