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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0] 소비자가 진정 원하고 꿈꾸는 전자제품은...? by 하이얼

라디오키즈 2010.01.13 08:30
경기 침체 여파로 CES의 참관객이 예년보다 적어졌다지만 그래도 주요 전시관에는 구름떼같은 사람들이 몰려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에 호감을 표하거나 아쉬움을 보이곤 했다.

늘 소비자의 니즈에 한발 앞서 제품을 내놔야 하는 제조사들에겐 이런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게 무엇보다 중요할터. 여기 CES에서 긴급(?) 입수한 소비자들의 생생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돈도 안받고 전달할까 한다.


^^;; 뭔가 대단한 도입이지만 실상은 중국 가전업체 대표격으로 참여한 하이얼의 작은 이벤트에 관한 얘기다. CES 기간중 하이얼이 부스 한쪽 벽에 참관객들이 바라고 꿈꾸는 전자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나 의견을 써서 붙이는 Hello my idea is로 의견을 모아낸 것.


이런 제품 어때? 고객들의 아이디어...


부스 벽 한켠을 도배하듯 붙어있는 아이디어들이다.
뭔가 장황한 내용부터 간단한 내용까지 꽤 많은 것들이 가득한데...^^ 웃고 넘길 만한 것도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것도 있으니 찬찬히 스크롤 해보시길...

아이폰에 플래쉬 카메라를... 휴대전화를 부메랑이나 테이저로~ 응?

사고로 전자제품을 조작하도록... 뇌에 뭘 넣더라도?

3개의 스크린으로 서라운드뷰를... 거기에 3D까지 더하면...

입체안경 없는 3D TV...

TV에 마이크와 전화 기능이 있어서 전화오면 직접 TV로 받았으면...

TV가 잃어버린 리모콘을 찾아줬으면...

3D를 넘은 홀로그램 TV를...

음성으로 TV를 조작했으면...

e북에 스피커가 있어서 잘때 책을 읽어줬으면...

풀 HD 3D에 무선, 인터넷 접속도 됐으면...근데 중국산일것?

음량도 자동 조절됐으면...

-_- 사탕이나 더 주셈...

둘둘 말아지는 컴퓨터...

마음만으로 조작되는 TV...


대체로 코믹하지만 그 와중에도 사용자의 바람이 섞인 메시지들이 넘쳤다.
특히 많은 이들이 바랄 아이디어... "그냥 심플하게 만들어 주세요."



하이얼의 부스에서는...

고객들의 소리는 대충 살폈으니 하이얼 부스에 대한 이야기도 더해보자면 하이얼 역시 다양한 TV 등의 제품군을 발표했다. 고화질의 대형 TV나 게임 기능이 내장된 TV, 입체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3D TV 등등.


하지만 그보다 눈이 가는 건 전력까지 무선으로 공급하는 신기술인 WiTricity.
방송 신호와 전력을 함께 무선으로 공급하면서 선없는 TV 환경을 구축한 건 좋았는데 선이 없다는 점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그 생김은 좀 허술한 느낌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관련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홈시어터나 TV의 보기싫은 선 문제가 많이 개선될거란 건 분명해 보인다.


기술보다 사람의 소리를 들어라...

앞서도 말했듯이 제조사에게 있어 새로운 기술이란 소비자의 주머니를 열뿐 아니라 경쟁사를 압도하는 중요한 무기가 된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지나치게 새로운 기술에만 매달린다고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 건 아니다.


새로운 기술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정말 소비자가 원하는게 기술인지 아니면 또 다른 요소인지에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기술보다 감성어린 디자인이나 만족도 높은 사용자 경험 등이 더 큰 경쟁력을 발휘했던 사례를 우리는 언제나 만나고 있다.


선도적인 기술로 잠깐 소비자의 시선을 끌수는 있지만 그것이 어렵거나 복잡하다면 아니 그 이전에 내게 필요 없는 것이라면 외면당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Make it simple을 부르짓던 누군가의 글이 그래서 더 호소력이 있게 와닿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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