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닌텐도. 승승장구하던 전설적인 게임 기업 닌텐도가 최근 적자를 기록하면서 떠들썩했다. 닌텐도 Wii의 판매 부진과 후속 타이틀의 열세, 엔고가 이번 적자를 불러왔다는데... NDS도 판매 부진은 마찬가지였나보다.
이런 시장의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닌텐도가 내놓은 해법은 일단 신규 게임들의 출시와 함께 신형 DSi였다.
DSi LL이란 이름으로 등장한 이 모델은 4.2인치로 화면 크기를 키웠다.
화면이 커진 만큼 크기도 커졌고 무게도 무거워졌는데 화면 크기는 PSP의 그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렇지만 화면은 커졌으되 해상도는 그대로이고 카메라도 DSi때의 30만 화소를 유지하고 있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_- 단순히 화면만 크면된다 정도로 접근한 건지 아니면 해상도 등 세부적인 걸 다 건드렸을때 일어날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 전작들과의 호환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형태로 화면을 키우다보니 이런 형태가 된것인지 어느 쪽이든 아쉽게 느껴진다.
기존의 닌텐도 DS들과의 대략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신형 DSi의 가격은 2만엔
(26만원 정도)가 될것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DSi LL로 유럽과 미국에선 DSi XL이란 이름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의 급성장에 대한 피로감이었는지 최근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닌텐도가 다시 신형기의 투입으로 숨통을 틔울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들에게 필요한 건 그냥 화면만 커진 신형기가 아닌 재기발랄한 그들의 게임 플랫폼 위에서 돌릴 수 있는 더 풍부한 게임 라인업이 될 것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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