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맥북 에어를 발표했을때 시장의 반응은 대단했다.
서류 봉투에도 들어간다는 그들의 프로모션이 빛을 발한 것. 덕분에 애플과 경쟁을 펼치던 PC 진영은 두껍다는 꼬리표를 무겁게 달아야 했고 이후 두께 경쟁에 불이 붙었다.
맥북 에어보다 더 얇아지고 싶었던 델...
PC 진영에서도 두께가 얇은 노트북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
특히 맥북 에어의 등장때 자존심의 손상을 입었다는 델
(Dell)은 2차에 걸친 두께 경쟁으로 애플을 압박하고 있다.
아다모(Adamo)라 이름 붙여졌던 그들의 초슬림 노트북은 맥북 에어만큼이나 얇아서 잠시 시장의 주목을 받긴 했지만 맥북 에어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하기엔 너무 늦은 출시로 빛이 바라버렸다.
그래서일까? 델은 2차 대회전을 위한 무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다모(Adamo) XPS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그간의 절치부심의 결과일까? 이번 모델은 9.9mm라는 극한의 슬림을 추구하고 있다.
맥북 에어의 절반 수준. 그렇게 경쟁사들의 모델을 모두 압박해내는 극한의 슬림.
그 정체가 최근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공식 웹사이트는 전반적인 실루엣만을 알리고 있지만 정보의 유통이 빠른 인터넷에 그 정보들이 펼쳐진 것이다.
정말 얇다는 아다모 XPS의 모습은...
사실 아마도 XPS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여러 차례 인터넷에 흘러나왔었다.
저렇게 쓴다면 왠지 불편해 보이는 독특한 힌지, 터치 방식으로 계패하는 스위치 등 독특한 요소와 함께 말이다.
일반적인 노트북과 비교하면 얇은 두께가 주는 느낌은 더욱 확연해져서 델의 타 노트북과 비교한 사진에서는 경외감까지 느껴질 정도다.
아다모 XPS의 사양은...
이처럼 정식 출시 전인 아다모 XPS의 모습이 인터넷에 흘러다니는 것과 함께 그 사양도 함께 흘러다니고 있다.^^;; 정확한 건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단 확실시되는 사양 정보는 대략 다음과 같다고 한다.
- 디스플레이 : 13.4인치(1280 x 720) LED 백라이트 LCD
- 프로세서 : intel ULV 듀얼코어 1.4 또는 1.9GHz
- 그래픽칩셋 : intel X4500MHD
- 메모리 : DDR3 4GB
- 저장장치 : SSD 128 또는 180GB
물론 이 정보는 아직 명확하게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여기저기 소개되는 곳에 따라 사양이 조금씩 다르니 말이다. 그리고 또 이대로 나온다고 해도 이렇게 얇은 녀석의 성능이 기대할 만한 수준일지 가늠하기도 쉽지 않다.
발열도 걱정, 배터리 사용시간도 걱정. 거기에 가격까지 신경쓰이는 상황.
독특한 스타일에 더해 획기적인 기능성으로 시장의 지지를 받을지 아니면 그저 틈새로 남아 우린 가장 얇아 수준의 델의 자기 만족에 머무는 모델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과연 당신은 아다모 XP가 어떤 모델로 남을 것이라 생각하시는지~^^
[관련링크 : Zive.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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