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일본이라고 해야할까? 이런 앙증맞은 시도를 하다니...
일본의 펜탁스가 최근 온라인 한정으로 100대의 카메라를 판매한다.
펜탁스의 새로운 DSLR인
PENTAX K-x를 기본으로 독특한 감각이 더해진 카메라다.
이 유치찬란한 콘셉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코레쟈나이로보모델(コレジャナイロボモデル)이라는 애칭이 붙은 이번 모델은 위의 사진처럼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초적인 강렬한 컬러로 한층 멋을 부리고 있는데...
왠일인지 전혀 멋이 나지 않는 신통한
(?) 감각이 엿보인다.
기괴할 정도로 화려한 색상과 무심해 보이는 표정까지 그려넣고 거기에 카메라 옆의 정체모를 로봇인 코레쟈나이로봇도 함께 제공된다고.
1,240만 화소와 동시에 16명을 모니터하는 라이브뷰, 720P HD 동영상 녹화, 손떨림 보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K-x에 곁들여진 유치한, 그래서 동심을 더 자극하는 장난기 어린 이 한정판이 100대 판매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참고로 이 모델의 가격은 79,800엔
(103만원 정도)로 그리 저렴하진 않지만 기존대비 작아진 초소형 바디에 100대 한정의 희소성이 더해졌으니 제법 팔리지 않을까 싶다. 이 녀석들의 판매는 11월 2일부터 펜탁스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의 펜탁스 마니아 중에도 이번 예약 판매에 동참하는 이가 있을까?
[관련링크 : Shop.pentax.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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