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오래전 기억이라 확실치는 않지만 드림위즈가 휴대용 메신저를 내놨었던 걸로 기억한다. 월정액으로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었던 서비스. 시장에 안착하는데 실패했지만 포털의 사업치곤 꽤 특별한
(그리고 보면 드림위즈는 지금도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은 포털 중 하나다) 시도로 기억된다.
그렇다면 비슷한 시도를 지금한다면 어떨까?
이미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이 넘쳐나고 대부분의 제품들이 SNS 기능을 강조하며 세상을 온통 엮어낼 듯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는데... 허나 세상이 그렇게 흘러도 자기 만의 길을 가는 업체는 있는 모양이다.
어쩌면 ZipitWireless라는 업체도 그렇게 자신만의 길을 가는 업체가 될 듯.
그들이 내놓은
Zipit Z2는 다양한 인터넷 메신저
(MSN, Yahoo 등)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하나의 단말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 휴대 기기다.
리눅스 기반의 QWERTY 키패드를 달고 있는 이 단말로 사용자는 친구들과 텍스트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음악을 듣거나 사진을 볼 수 있다. 월 10달러 정도의 사용료가 따라붙긴 하지만 무제한 메시징이 가능하니 나름 귀여운 메신저로 활용해 볼 수 있을지도.
-_- 그러나 딱히 성공할 것 같지는 않은 모델이다.
헌데 리눅스 기반이라는 매력 때문일까?
이것저것 뜯어보기 좋아하는 해외 해커들이 이 자그마한 단말을 놔두지 않는 모양이다.
해킹도 시도하고 있으니 말이다. 제조사측에선 거북스러울 해킹 시도.
허나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은게 사람 맘인지라 미니 넷북처럼 Zipit Z2를 만들겠다는 해커들의 꿈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은 소소하게...^^;;
[관련링크 : Zipitwirel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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