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폴더, 슬라이드...
돌아보면 변신을 계속해온 것 같은 첨단의 휴대전화 디자인도 고만고만한 틀을 가지고 마치 패션처럼 복고와 현대적 이미지를 오고갔던 것 같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의 머릿속에서는 지금도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디자인들이 쏟아지고 있으니 지금 소개하려는 디자인도 그 중 하나다.
우승균과 허준이
(?)라는 우리나라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품
Leaf.
길고 가는 미려한 디자인의 휴대전화로 팔목에 감아서 쓸 수 있는 멋스런 디자인이다.
광합성을 통해 식물을 자라게 하는 잎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답게 잎맥을 형상화한 버튼 디자인 뿐 아니라 태양에서 에너지를 얻는다는 아이디어까지 고스란히 가져온 느낌이다.
최근 국내의 트렌디한 휴대전화들이 채택하고 있는 LED를 심어 전면에 시간 등 정보를 표시하며 트랙볼 UI를 지원하는 듯 하다.
또 이 휴대전화 디자인은 평소에는 손목에 감아 팔찌나 손목 시계처럼 쓸 수 있는 제품.
그 안에는 태양 에너지를 받아들일 얇은 태양전지 패널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 위를 키패드가 덮고 있는 만큼 태양 에너지를 잘 흡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모범 사용예시. 그냥 손목에 차고 도심을 오고가는 사이 충전이 되고 전화가 왔다면 풀어서 익숙하게 전화를 받으면 그만~
이미 비슷한 디자인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런 디자인을 접할때마다 심히 끌리는 이내 마음. 과연 언제쯤 콘셉트 디자인이 아닌 실물을 만나볼 수 있을까. 대중적이지는 않을지 몰라도 스타일이 분명한 이런 휴대전화가 나올 날을 꿈꿔본다.
[관련링크 : Yanko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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