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기 위해 만보계를 써본 적이 있다면 하루에 얼마나 걷는지 또 소모된 칼로리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봤을 것이다. 그날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를 표시해 주긴 하지만 걷거나 뛰는 것 외의 우리 몸의 움직임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추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기도 한데...
그래서일까? 이런 제품이 만들어진 것 같다.
걷거나 뛰는 등의 운동 외에 우리가 하루 종일 움직이는 것을 감지해 개인의 신진 대사와 움직임의 패턴, 소모되는 칼로리를 계산해주는 작은 장치
Gruve.
메이요 클리닉의 Jim Levine 박사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 장치는 앞서 소개한대로 개개인의 신진 대사와 칼로리 소모 등을 모니터링한다. 장치 상단의 LED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색으로 표시해주기도 하고...
이렇게 모은 데이터를 웹으로 전송해 좀 더 체계적인 개인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Gruve의 최종 목표다.
허나 넓게 보면 이런 시도는 지금껏 계속 되어 왔다.
Nike와 Apple이 손잡고 내놨던 Nike+를 필두로 닌텐도나 세가와 같은 기업들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함께 기존의 만보계를 개선하려는 시도를 계속해오고 있다.
그들과의 경쟁에서 Gruve가 우위에 설지는 미지수다.
물론 아직 Gruve가 프로토 타입 상태에 머물고 있는 탓만은 아니다. 다만 경쟁사들도 비슷한 콘셉트를 내세워 우리의 움직임을 더 정밀하게 체크하고 그 데이터를 웹과 연동한 후 개인화해서 더 나은 삶의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방법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라 마지막에 웃는 자가 누가 될지 불분명하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이렇게 우리의 삶을 하나부터 열까지 모니터링하려는 시도는 점점 고도화되어 가고 있다.
[관련링크 : Worre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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