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ok To You... 휘트니 휴스턴의 신곡이 오랜만에 들려오고 있다.
낮게 읆조리는 그녀의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됐다는 것 부터가 행복하다 느껴질 정도로 그녀는 최근 어려운 시기를 보냈었다.
계속되는 약물 중독과 치료의 시간를 거치며 정상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참혹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그녀. 어쩌면 신에게 허락받았을지 모를 매력적인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세계 최고의 디바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그녀였지만 성공에 대한 댓가였는지 그녀의 개인사는 그리 평탄하지 않았다.
특히 반복된 약물 중독은 그녀를 사랑했던 팬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줬고 그녀 자신에겐 힘겨운 치료의 시간을 요구했다. 그렇게 긴 시간 보이지는 않았지만 치료의 시간을 보낸 그녀가 드디어 신보를 들고 나온 것이다.
이번에 등장한 앨범인
I Look To You는 동명의 타이틀 하나만 담긴 디지털 싱글로 9월 1일 등장할 7년 만의 정규 앨범에 앞서 등장했다. 그러니 혹 I Look To You를 이미 감질나게 듣고 있다면 곧 등장할 그녀의 신보를 조금 더 기대하며 기다려주면 될 일이다.
예전만큼 찬란하게 웃음 짓고 있진 않지만 앨범 표지를 가든 메우고 있는 그녀의 반신은 '전 이렇게 건재해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녀를 묵묵히 응원했을 팬들에게 보이지 않는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달까.
물론 자뭇 근엄하게 찍은 사진 속 그녀의 모습이 아직 완전히 과거의 컨티션을 찾은 것 같지는 않지만 여신의 귀환을 기대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 정도 만이라도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그녀를 기쁘게 맞아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 한곡만 담긴 디지털 싱글이지만 노래도 정말 좋았다~
그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까지는 아직 선보이진 않고 있지만 그녀의 지난했던 삶을 관조하듯 읊조리는 휘트니 휴스턴의 호소력있는 목소리는 낮고 긴 울림으로 오랜동안 가슴 속에 남는다. 그렇게 잔잔한 느낌의 노래였지만 역시나 명불허전이란 말이 나올 정도의 노래인지라 9월 1일 발매된다는 그녀의 앨범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치를 한없이 올리기도 한다.
이제 팬을 바라보겠다는 그녀의 이야기처럼 자신을 추스리기에도 바빴을 지리한 시간을 보내고 이제는 팬들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는 세기의 디바를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이며 그녀가 재기에 성공해 또 한번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노래를 전하길 먼 발치에서나마 응원하고픈 마음이다.
참고로 8월 9일이 그녀의 생일이었다는데 부디 앞으로는 더욱 행복하시길~
[관련링크 : Mel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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