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돌돌~~
작은 로봇 하나가 도심의 공원을 지나간다.
골판지로 만든 투박한 그렇지만 정말 깜찍한 모습의 이 로봇은 머리 위에 Help Me라는 깃발을 달고 무심히 거리를 움직인다.
하지만 이 작은 로봇이 처음부터 자신이 가야할 길을 알고 쪼르르 달려가는 건 아니다.
오히려 주변의 사람들이 로봇의 행로를 이끌어줘야만 한다.
덕분에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파손의 아픔을 겪기도 했었고 벤치 밑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등의 안타까운 일도 있었지만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많은 이들이 이 작은 로봇에 관심을 갖고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한다.
이 귀여운 로봇의 이름은
tweenbots.
그리고 그의 주인이자 이 프로젝트를 지속해 가고 있는 이는 Kacie Kinzer다.
혹시 뉴욕에서 이 깜찍한 로봇을 만나게 되면 친근하게 다가가서 아는 척 한번 해주시길...
또 다른 누군가와의 만남을 소망하며 tweenbots이 동분서주 중일지도 모른다.
[관련링크 : tweenbots.com]
댓글 영역
(그나저나 뉴욕부터 가야 하는데 ㅠ_ㅠ)
다만 만일 이 로봇이 귀여운 외형(?)이 아니라 처키나 골룸의 형상이었다고 해도 사람들이 도와주려 했을까라고 생각하면 살짝 고개가 갸웃거려지긴 하네요. 그나저나 우라사와 나오키의 '플루토'는 몇권까지 나왔는지...(웅? -_-;)
-_- 플루토는 거의 제대로 보질 않아서 전 잘 모르겠...;;
(왜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로봇 귀엽네요~~
아웅 귀여워요~ 도와주다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여 ㅋㅋㅋ
헬리톡에서 링크타고왔는데 넘넘 귀여운 로봇에 반해버렸어요~~~~
전화해주는건가요? 대따 귀엽. ㅋㅋㅋㅋ
라디오키즈님 블로그 가끔 들어오기만 하는데, 등수위젯에서 라디오키즈님 글 나오길래 반가와서 오랫만에 함 들어와봤어요. ㅎㅎ
꼭 프로젝트가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로봇도 너무 귀엽고요.. ㅋ
근데 우리나라에서 하면 로봇이 망가지거나..
아니면 누가 들고가거나 할 확률이 높을 것 같기도 하고^^;;
재밌는 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워낙 캐릭터가 깜찍해서...ㅎㅎ 아니 화려한 맛이 떨어져서 관심이 덜하려나...
아침 라디오키즈님 블록보니 괜히 뉴욕.. 가고픕니다.
아. 도라에몽의 대나무 헬리콥터로 가보시면...(퍽~)
아마 바로 '있다없다'나 '세상에 이런일이' 등에 등장하겠죠?
뉴욕 가신줄 알았다는.. ㅡ,.ㅡ;
새롭고 신기한게 많을 것 같은 어메리카~~
=_= 뉴욕의 봄은 어떨까. 저도 정말 가보고 싶어요.ㅠ_ㅠ
작년보다 늦어지는거 같아요..
저 로봇 한번 보고 싶은데 추워서 돌아다니기가 힘드네요.. ㅜ.ㅜ
아직 쌀쌀하다라. 서울은 이상 고온으로 초여름 날씨가 계속 됐었는데...
저 로봇의 출몰 지역에 대해 미리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나가보셔요.ㅎ 혹 못만나면 억울하잖아요.
골판지로 만들었다니!!
다치지 않도록 잘 보살펴줘야 할거 같아요!
졸린 오후에 귀여운 트윈봇 보고 빙긋 웃고갑니다 :)
암튼 표정이 살아있어 더 귀여운 것 같네요.
아마 이 프로젝트 보면서 눈빛을 반짝인 마케터들이 많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