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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보다 음악에 꽂히다... 코원 & 삼성카드 & 박카스 속 노래들...

N* Culture/Music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9. 4. 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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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들으면 귀를 맴도는 중독성 있는 노래를 칭하는 말 후크송. 갈고리(Hook)로 걸듯 반복되는 후렴구를 통해 강력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노래들. 특히 최근 국내 여성 그룹의 노래가 대체로 이러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다른 의미에서 광고를 통해 듣게 되는 CM도 후크송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반복되는 후렴구는 없더라도 TV 등의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듣게 됨에 따라 강력한 중독성을 갖게 되기 때문인데 그런 탓인지 귀에 쏙 들어오고 오랜동안 듣고 싶은 노래들을 광고를 통해 만나곤 한다.

이번에 소개할 두 노래도 그렇게 최근 TV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노래들...

삼성카드, 광고 속 그 노래...

 

 

아이들을 잔뜩 등장시킨 삼성카드 '생활비재테크서비스'편. 이 짧은 광고 속에서 들려오는 곡은 Jesse McCartney의 Leavin'이란 곡이다. 7살 때부터 뮤지컬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렸던 Jesse McCartney는 Dream Street라는 그룹에서 활동하다가 팀 해산 후 영화 배우와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전에도 여러 광고에서 그의 노래를 만났던...

 

박카스, 광고 속 그 노래...

 

 

이어지는 광고는 직접적인 상품 광고보다는 이미지 광고에 집중하는 박카스의 '누군가'편. 처음 봤을 때 도대체 무슨 광고지라고 생각했던 이 광고에서 흘러나오는 곡은 Regina Spektor의 On The Radio란 곡이다. 러시아 출신의 유태인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Regina Spektor의 노래는 뮤직비디오의 느낌도 박카스 광고와 유사한 느낌이다. 더 없이 따뜻하달까~^^

 

코원, 광고 속 그 노래...

 

 

멋드러진 배경과 소지섭, 그리고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P3 플레이어 S9를 전면에 내세운 코원 'S9'편. 이 광고에서 흘러나오는 곡은 Shayne Ward의 Breathless다. 영국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 The X-Factor의 2005년 우승자였던 Shayne Ward의 정규 2집에 들어있는 이 곡은 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 만큼이나 깔끔하며 기운 빠지는 어느날 문득 힘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노래 같다.

 

광고 속 후크송들...

 

사실 이 곡들은 전통적인(?) 후크송의 범주에는 속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 다른 어떤 노래들보다 자주 듣는 끌리는 노래가 됐다.

그렇게 이 노래들을 듣게 된건 노래의 완성도 만큼이나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광고의 특성과 무관하지 않을 게다. 더욱이 최근 국내에서 팝송 등의 외국곡이 가요 등에 밀려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그나마 외국곡을 들을 경로도 사라지고 있고 결국 우연찮게 광고에서 들었더니 좋더라는 식으로 광고 속 노래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광고가 조금만 관심을 받으면 그 광고에 삽입한 곡이 인기를 끌고 컨필레이션 앨범들이 출시되곤 하는데 어쨌든 위에 소개한 곡에 대해 조금이라도 궁금했다거나 혹 몰랐더라도 이렇게 들어보니 좋다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포스트는 의미 있는 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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