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세계 최고를 노리는 SSD들의 경쟁은 계속된다... Fusion-io ioDrive Duo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9. 3. 27. 17:25

본문

반응형
CPU부터 그래픽 카드까지 다양한 부품들이 조화를 이뤄야 컴퓨터는 제 속도를 낼 수 있다. 그 중 하나라도 속도가 느리다면 전반적인 처리 속도가 느려진다는 이야기다. 그럼 일반적인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가장 느린 부품. 속도의 발목을 잡는 녀석은 누굴까?

바로 수백, 수천개의 파일이 쓰였다가 지워지기를 반복하는 데이터 저장소 하드 디스크다. 그런탓에 하드 디스크의 속도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어 왔다. SCSI 같은 인터페이스에 의존하거나 하드 디스크를 물려 RAID로 물려 속도를 끌어올리는 등.

허나 최근의 시장을 보면 SSD가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듯 하다. SSD만 써도 좋지만 RAID로 엮으니 더 좋다는 등의 사용기가 전해지며 아직은 전통적인 하드 디스크에 비해 용량은 작고 가격은 비싸지만 한층 기대가 올라간 것이다.

그에 발맞춰 각 SSD 메이커들이 더 빠르고 더 고용량의 제품을 내놓기 위한 경쟁에 한창인데...


얼마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삼성전자의 SSD 홍보 영상도 이런 기대를 키우기에 충분했다.



512256GB 용량의 MLC 기반 SSD 24개를 RAID로 엮어 6TB의 용량을 만들어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 동시에 50여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돌리고 눈물나게 반응속도까지 뭐 하나 부족한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절반 용량의 128GB 모델의 가격이 70만원에 육박하는지라...ㅠ_ㅠ 시장에 출시되도 구입이 수월치는 않을 듯.

한편 여기 더 빠른 속도가 필요한 서버군을 타깃으로 하는 모델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SSD라는 타이틀을 달고 싶어하는 Fusion-io의 ioDrive Duo가 그 주인공.


서버용인지라 전반적인 사양도 대단해서 이번에 소개된 건 PCI Express x8이나 PCI Express 2.0 x4에 대응하며 640GB(MLC)의 용량까지 지원하는데 올 하반기에는 그 두배인 1.28TB의 제품까지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나머지 사양도 평균을 훌쩍 뛰어넘어 읽기 속도는 1.5GB/sec 쓰기 속도는 1.4GB/sec에 이른다고 한다. 지연 속도는 50 µsec(마이크로 초/100만분의 1초) 미만. 또 에러 수정 기능과 RAID도 가능하다.

용량과 사양 등 군침이 흐르긴 하지만 서버용인지라 직접 만져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과 봐야 할 듯. 개인적으로는 그냥 작은 용량의 SSD라도 RAID로 묶어서 사용하고픈 심정이다.

[관련링크 : Fusionio.com]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