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발신번호 표시제한'이라고 정체를 감춘 전화가 왔지요.
워낙 전화가 안오긴 하지만...=_=;; 발신 번호 표시제한은 또 처음인지라 살짝 당황한체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짜고짜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하네요. 아니 갑자기 무신...?
그 흔한 당첨 알림 메일도 못받았는데 무슨 소린가해서 혹시 그 흔하다는 피싱아닐까란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하나하나 물어봤더니 IDG에서 진행한 이벤트 이야기더군요.
"아~"하는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IDG가 지난 달부터 진행한 '최고의 IT 파워 블로거를 찾아라' 이벤트에 참여한 사실이 기억났거든요. 하지만 단순한 점수로만 보면 앞선 경쟁자들(?)에게 많이 밀려있었기에 그리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무려 2위 권이더군요.
상품은 XBOX 360(팔콘,60GB)... 어찌나 상세한지요.-_-;;
XBOX 360이라고 뭉떵거릴만도한데 팔콘 버전에 하드디스크는 60GB라고 못을 박고 있네요.
아마도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수가 낮았음에도 대략 순위권이었던 이유는 단순히 포스트 숫자 등을 기준으로한 정량 평가보다 포스트의 내용이나 블로그에 대한 정성적인 평가가 더 큰 점수가 된 것 같습니다.
짠~~ 오랜만에 실명 등장이라 살짝 난감합니다만 어쨌든 2위 선정입니다. -_-v
이미 다들 선정 안내가 도착했겠지만 혹시 아직 해당 이벤트 결과를 확인하지 못하셨다면 공지 페이지에서 선정이 됐는지 등을 확인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블로거 이벤트 외에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니까요.^^
뭐 이렇게 콘솔이라고는 휴대용인 NDS 밖에 없던 제 삶에 XBOX 360이라는 단비가 내리게 됐네요. 그리고 보면 XBOX 360은 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기억하는 분이 있으시려나...) 세티즌 이벤트에서도 XBOX 360이 당첨됐었거든요. 뭐 수령하고 얼마 안있어 팔아치웠다는 쓸쓸한 후일담이 있긴 하지만요.
이번에는 과연 어떨지요~~^^ 개인적으로 콘솔로 나오는 RPG 게임들도 좋아라하는데 좀 즐겨볼까요? 암튼 다음 주에나 받아볼 듯한 XBOX 360 기다려 보렵니다.
PS. 메일함을 확인하니 이 외에도 스타벅스 카페라테, 사진인화권 등도 당첨이네요.@_@;
[관련링크 : 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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