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세계적인 경기 한파라는 상황에서 더욱 빛나는 것 같다.
적당한 가격에 최대한의 성능을 얻기를 기대하는 이들이 속속 넷북으로 옮겨타거나 넷북을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초기 intel이 원했던 것첢 개발도상국이나 제3세계 시장에서만 인기를 얻는게 아닌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는 기현상을 일으키고 있지만...-_-;;
그렇게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넷북은 운영체제로 Microsoft의 Windows XP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XP 외의 운영체제를 원하는 이들이 있었던게 사실이고 때문에 Linux 등을 넷북에서 사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 사용자 규모도 작고 넷북에 최적화된 Linux의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넷북 시장의 성공 여기에 사용자의 요구에 부합하려는 시도가 최근 이어지고 있다.
넷북에 최적화된 Linux 운영체제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넷북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준비하다... Jolicloud
먼저 소개할 건 디자이너 Tariq Krim의 화려한 인터페이스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Jolicloud다.
스스로 넷북의 저렴함과 컴팩트함, 가벼움, 네트워크 연결성 등을 사랑한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넷북에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Linux를 이용해 기존보다 더 빠른 부팅과 함께 웹서핑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넷북이 되도록 운영체제를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아직 개발 중인 상태지만 그들이 공개한
스크린샷이나 그들이 넷북을 클라우드 컴퓨팅과 연결하려는 시도가 해외에서 불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바람에 얼마나 잘 적응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관련링크 : Jolicloud.com]
intel이 직접 참여한 넷북용 Linux... Moblin
한편 좀 더 극적인 넷북용 Linux도 있다. 넷북의 개념을 소개하고 넷북의 베이스가 되는 ATOM을 비롯한 플랫폼을 개발한 intel이 직접 참여 중인
Moblin이 그 주인공.
ATOM 및 Core 2 프로세서 등에 최적화된 Linux 운영체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Moblin은 레드헷이 지원하는 오픈프로젝트 리눅스인 Fedora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알파 버전인만큼 갈길이 멀지만 Dell이나 ASUS 등의 넷북에서 잘 작동한다고. intel이 직접 참여했다는 만큼 완성도 있는 운영체제로 넷북 사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길 기대해본다.
[관련링크 : Moblin.org]
넷북에서 Linux가 만개할까?
이전에 Xnote mini 체험단 발대식때 Linux 지원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었다.
기억컨데 LG전자측에서는 Linux 지원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는 대응을 했었다. 일단 드라이버 지원부터 혹 Linux를 공식 지원하게 되면 발생할지도 모를 고객 대응에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는 듯 했다.
일견 당연하다 생각하면서도 너무 걱정이 많은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했었는데 Linux를 공식 지원한다고 누구나 다 설치를 시도해볼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혹시나 모를 고객의 클레임이 걱정스럽긴 했으리라.
아마 다른 업체들도 비슷하리라. 당장 Linux 지원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일부 드라이버 등만 제공하는 비공식적인 지원을 기대해야 하거나 지금처럼 사용자들이 필요한 걸 찾거나 해외의 다른 넷북용 드라이버를 손봐서 써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넷북용 Linux가 본격 등장하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지금의 XP보다 더 가벼운 그리고 넷북 환경에 잘 맞는 운영체제로 Linux가 각광을 받는다면 넷북 시장의 강자로 Linux 운영체제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Linux의 폭발적 성장 계기로 넷북이 자리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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