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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는 무섭지 않다... 진짜 공포는...?! 레지던트 이블 CG(Resident Evil : Degeneration)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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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는 무섭지 않다... 진짜 공포는...?! 레지던트 이블 CG(Resident Evil : Degeneration)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9. 2. 3. 17:16
스트리트 파이터 시절부터 연을(?) 맺었던 인기 게임 제작사 캡콤의 인기 호러 게임 바이오 하자드. 게임의 인기를 등에 업고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화려하게 영화화되며 밀라 요보비치의 경쾌한 액션 활극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CG. 아니 좀 더 정확히는 레지던트 이블 : 디제너레이션(Resident Evil : Degeneration)은 영화와는 다른 이야기를 꺼내든다.

전세계가 속속 T 바이러스에 물들어가고 그 중심에 밀라 요보비치가 연기했던 전사 앨리스 만이 우뚝 섰던 액션 활극이 아닌 좀 더 게임의 원작에 가까운 설정과 게임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등장하는 작품 말이다. 이를 위해 영화는 디지털 배우를 기용했다. 쉽게 말해 모두 CG로 제작된 3D 애니메이션이라는 얘기다.^^


줄거리는...


엄브렐러사의 연구로 만들어진 T 바이러스. 인간을 좀비로 만드는 이 가공할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분전을 펼쳤던 주인공의 활약이 있었던 7년 후. 라쿤 시티가 폭발한 후 세상은 평온한 것 같아 보였다.

엄브렐러사는 망했고 세상은 다시 좀비가 아닌 인간의 지배 하에서 이전의 모습을 찾아간 것. 허나 라쿤 시티가 폭발할 즈음 탈출했던 일부 세력이 T 바이러스를 이용한 테러를 벌인다. 그렇게 영화의 첫 배경이던 공항은 좀비들의 공격을 받게되고 레온과 클레어 등 게임 마니아에겐 익숙한 등장 인물들이 좀비들과 맞선다.

공항에서의 테러 이후 그 배후를 추적해가는 레온과 클레어, 안젤라. 그 끝에 서있는 배후는...


영화와의 차별화를 부각시키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레지던트 이블 CG는 원작 게임의 세계관을 최대한 따르며 영화와는 분명한 선을 긋고 있다. 실제로 오리지널 게임의 주인공이던 레온 등을 앞세우며 캐릭터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하고 있으며 좀비의 모습이나 액션도 게임의 냄새를 물씬 풍긴다. 또 캐릭터 디자인도 게임과 더욱 닮아있는 느낌이었다.

전반적인 액션의 흐름이나 전개도 흡사 게임의 인트로 무비와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제대로 만든 게임 무비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허나 이야기의 구성은 기존의 영화보다 이쪽이 더 자연스러운 느낌도 있었는데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그래서 많이 나뉠 것 같다. 밀라 요보비치표 레지던트 이블과는 확연한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좀비의 사투에 초점을 맞춘 영화와 달리 레지던트 이블 CG는 좀비가 부수적인 존재로 그려지며 오히려 인간 사이의 암투와 탐욕 등을 그리며 더 현실적인 단계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듯 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암투는 영화에도 그려지지만 영화에선 밀라 요보비치에만 눈길이 머무는지라...-_-;;


거대 제약회사의 존재...


한편 흥미로운 건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하며 이야기거리를 만들어주는 제약회사들의 거대한 규모다. 게임이건 영화건 그들은 절대적인 힘을 발휘한다.

T 바이러스를 만들어내 라쿤시티를 숯덩이로 만들었던 엄브렐러사의 퇴진 이후에도 포스트 엄브렐러사를 노리는 듯한 윌파마의 등장은 영화를 좀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간다. 그들은 T 바이러스의 백신을 연구해 인류의 구세주로 등장할 채비를 하지만 결국 특정 인물에게 이용당하며 또 한번의 재앙을 불러올 뻔 하고는...-_-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니 영화의 후반부에는 트라이셀이라는 또 다른 거대 제약회사가 등장하며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는데...

거대한 지하 연구소, 정부 고위 인사를 통해 권력까지 좌지우지하고 있는 그들의 존재는 사실 게임이나 영화 속의 허구가 아니라 현실의 거대 제약회사들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여러가지 사건이나 뉴스를 통해 알고 있겠지만 서구의 거대 제약회사들은 막대한 돈을 바탕으로 신약을 제3세계 등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아직 안전하지 않은 약에 희생되고 있는 것이다.

허나 제3세계의 부폐한 정부는 제약회사의 뒷돈에 그런 사건들을 은폐하는데 일조하고 있고 그런 과정을 통해 발명된 신약은 높은 가격으로 세계를 정복해 간다. 한발 더 나아가 영화에서 등장하는 엄브렐라는 수익을 위해서 T 바이러스 같은 재앙을 만들어가지 않던가. 물론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은 인류의 건강을 위해 연구를 하고 있다고 믿고 싶지만 어쩌면 영화 속 불안한 미래는 지금 어느 조용한 연구소에서 시작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사이코패스형 인간들...


최근 경기 서남부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 잡히며 또 한번 나라 안팎에 사이코패스형 인간의 무서움을 알리고 있다. 여러 명을 죽이고도 떳떳한 아니 가끔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지 못한 것에 분해하는 그들을 보면서 몸서리 칠만큼 공포를 느끼지만 자기만 괜찮다면 남에게는 어떤 위해가 가해져도 상관없다는 이들의 존재는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다.

레지던트 이블 CG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도 사이코패스형 인물들은 어렵잖게 만날 수 있다. 연쇄 살인범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철저한 자기 통제로 높은 위치에 올라 부정을 저지르는 화이트컬러 사이코패스형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다른 사람이 T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좀비가 되건 말건 상관없는 이들. 사실 아무 생각없이 도심을 배회하며 다른 인육을 노리는 좀비들보다 그들이 더 무섭다는 것 영화를 본 이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지금도 우리 사회 여기저기에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며 다른 사람들을 좀비 취급하는 이들...-_-;; 참 싫다.

[관련링크 : Biohazardcg.com]

레지던트 이블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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