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삼성전자의 피인수 대상으로 지목됐다가 삼성전자가 인수 중단을 선언한 바 있는 SanDisk. 그들이 최근 CES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의 3세대 SSD를 소개했다고 한다.
MLC(Multi-Level Cell) NAND Flash 메모리로 구성된 이번 3세대 SSD는 40,000RPM 급 HDD와 맞먹는 속도를 낸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수치로는 읽기 200MB/s, 쓰기 140MB/s 수준이다. 또 수명은 160TB를 쓸 수 있는 정도로 평범한 사용자가 100년은 쓸 수준이라니 용량만 만족한다면 업그레이드 욕심없이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허나 아쉽게도 발표된 용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60, 120, 240GB에 가격은 각각 149, 249, 499달러(200,000원, 335,000원, 670,000원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이 SSD는 2.5인치와 1.8인치 폼팩터로 등장할 예정이며 둘다 SATA II 인터페이스에 기반할 듯.
노트북 사용자들뿐 아니라 데스크탑 사용자들도 더 빠른 속도와 많은 용량, 저렴한 가격의 SSD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CES는 고용량의 SSD와 초고속의 SSD가 한꺼번에 소개된 자리였으니 큰 의미가 있었다 하겠다.
아직 이 신 SSD가 시장에 풀리는 시기 등은 미정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좀 더 기다려봐도 좋을 듯 하다. 지름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느낌이랄까.
[관련링크 : i.gizmodo.com]
댓글 영역
지금은 그저 기다리는 수밖엔..ㅜㅜ
그냥 하드디스크 안쓰는거 지우고 재개발(?) 하는식으로 써야겠습니다.
이렇게 좋은제품들이 눈앞에 보이는데.. 도저히 살수가 없네요
하드하나가 맥미니 하나 가격이니;;
가격아내려라 용량아뛰어라 환율아번지점프해라
젭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