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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거나 유치하거나... 손목시계 휴대전화를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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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종종 등장하며 흡사 미래의 어느 때 사람들의 손목에 자리하고 있을 휴대전화.
이런 상상력에 다가가는 제품이 바로 소위 와치폰이라 불리는 손목시계 휴대전화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아무리 봐도 틈새 이상으로 성장하기 힘들 것 같은 손목시계 휴대전화들이 꾸준히 등장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허나 아직 손목시계 휴대전화가 갈 길을 멀어만 보이는데...


세련되거나... LG-GD910


곧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9를 통해 선보일 LG전자의 손목시계형 휴대전화 LG-GD910.

3G HSDPA를 기반으로 영상 통화가 가능하고 1.43인치의 화면은 터치 스크린이라고 하지만 사실 눈길을 끄는 건 전반적으로 미려한 디자인이라 하겠다.


여타의 일반 손목시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과 방수, 강화유리, 거기에 와치폰 중에서는 가장 얇다는 13.9mm의 두께까지 매력적인 요소들을 많이 채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콘셉트가 아닌 실제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비쳤는데 과연 얼마나 팔릴지가 관건이긴 하지만 뭐 이 정도는 봐줄만 한 편이니 일단 넘어가기로 하자.




유치하거나... Phenom SpecialOPS


한편 LG전자의 와치폰이 나름의 세련미로 가능성을 보여준 편이라면 대개의 손목시계 휴대전화가 그렇듯 만화나 B급 SF필이 나는 유치한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도 있었으니...

LG-GD910이 소개된 직후 발견한 Phenom이라는 브랜드의 와치폰이 그런 유치한 모델 되겠다.


SpecialOPS라는 이름의 이 손목시계 휴대전화는 1.3인치 터치 스크린을 채용한 이 제품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재생까지 보장하고 있지만 제품 자체의 매력은 그리 높지 않다. 일단은 너무 튀는 디자인에 손목을 내어주기가 많이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제품의 가격은 395달러(524,000원 정도)라고 한다.

[관련링크 : Phenomwatchphone.com]


손목을 내주기는 쉽지 않아...

사실 손목시계 휴대전화들은 이전부터 계속 등장해왔고 이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것만 여러개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에게 내 손목을 내주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1. 일단 가장 걸리는 건 디자인. 그나마 LG전자의 제품은 대기업 제품답게 좀 더 미려한 모습이지만 나머지 제품들은 B급 SF영화필이 나는 번쩍이는 디자인에 어린이들이나 좋아할 것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디자인은 워낙 주관적이긴 하지만...^^;;

2. 그리고 통화 방식도 걸린다. 손목시계 형태이니 직접 입이나 귀에 가져다 대는 건 쉽지 않아 보이고 블루투스를 통해서 통화를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해보이지만 이 역시 일반적인 통화 패턴이 아니라 망설이게 된다.

3. 다시 손목시계로 가기엔. 이건 개인적인 이유가 크지만 휴대전화를 쓰면서 자연스레(?) 손목시계를 버렸기에 거꾸로 돌아가는 선택 또한 쉬운 것은 아닐 것 같다. 물론 디자인이나 사용성이 보강된다면 다시 한번 휴대전화 대신 손목시계 아니 손목시계형 휴대전화의 시대가 도래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장은 아닐 것 같다.

4. 기능도 마찬가지다. 아직 손목시계 휴대전화들은 작은 화면과 제한된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치고 있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경쟁하는 최신의 휴대전화들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손목시계라는 특성을 위해 이런 부분을 포기했지만 과연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이야기.

결과적으로 이런 손목시계 휴대전화들이 시장의 중심에 서려면 아직 갈길이 매우 멀어보인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LG전자가 야심차게 실판매까지 꿈꾼다는 LG-GD910이 시장의 반향을 어느 정도 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면서도 우려가 앞선다.


차라리 PRADA II와 함께 출시된 프라다링크가 더 많이 팔리지 않을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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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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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5 10:53
    LG의 것도 옆의 버튼이 좀 유치해 보이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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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5 10:59 신고
      그래도 심플하고 괜찮지 않나요?
      다른 버튼들 배제하고 통화, 취소, 종료 버튼만 넣은 느낌이던데... (아마 다른 버튼이겠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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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5 13:06
    한국에서보단 미국에서 블루투스가 많이 사용되고 있더군요
    한국에서는 한번? 두번 정도밖에 보이지 않던 블루투스의 사용이
    뉴욕에서는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LG-VX8610 의 경우
    미국의 이런 사용빈도를 생각하여
    아예 블루투스 헤드셋을 포함시켜 놨습니다.

    국내시장보다는..
    국제시장을 노리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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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6 07:53 신고
      네. 유독 국내에서 블루투스 사용자가 적은 것 같습니다.
      대만이나 중국만 가도 많이들 블루투스 이어셋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말씀하신 모델도 국내에 출시하면 좋으련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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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5 20:00
    프라다링크가 더 많이 팔릴듯 보이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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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5 20:21
    핸드폰으로 인해 손목이 허전해진건 사실이고 개인적으로 전자파로인한 웰빙 문제로
    사람의 장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가 손목인거 같더군요...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분이라면 손목시계형 핸드폰이 방법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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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8 18:34
    저는 사고 싶지 않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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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9 23:04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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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24 13:47
    프라다 링큰지 뭔지 이미 소니에릭슨에서 한번 말아먹은 컨셉. 전화 온거 누군지 음악 재생 콘트롤하려고 이제 겨우 자유 손목을 만끽하는 인류가 다시 족쇄를 차겠나요? 손목폰 구입한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인터넷도 돼!" "화면에 몇글자 보이는데?" "..." 해상도 나노피치로 올리고 볼때는그걸 확대해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하지 않는 이상 ㅁㅂ이 서민걱정마냥 쥐ㅈ 같은 얘기죠. 헌데 제일 큰 원인이 발열인걸 모르시나보군요. 수명 길어야 1년일겁니다. 화력발전소 몸에 차고 다닌다고 보면 되죠. 겨울엔 따뜻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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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26 00:27 신고
      발열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진 않았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시는 듯 한데 모두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하고 음악을 듣지는 안잖아요.

      o.o님이 보기엔 별로라는 모델도 다른 누군가에겐 매력적으로 느껴질지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