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국민 브랜드랄 수 있는 ASUS. 컴퓨터 좀 만져봤다면 그들이 내놓는 다양한 카드와 주변 기기 등을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대중에게 한발 더 다가간 건 Eee PC라는 이름의 넷북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부터가 아닐까 싶은데 사실 ASUS의 Eee 브랜드 사랑은 넷북에 머물지 않았다.
이어서
Eee Box라는 넷탑을 선보이며 무릎 위가 아닌 책상 위도 노리기 시작한 것이다.
넷탑이란 넷북과 마찬가지로 intel이 주창한 새로운 데스크탑의 개념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합리적인 성능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넷북과 마찬가지로 intel의 ATOM 프로세서를 채용하는데 Eee Box가 바로 이 넷탑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Eee Box는 블랙과 화이트 등 네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더 적은 전력 소비와 제한적인 고속 부팅
(Express Gate), Wi-Fi 지원 등을 특징으로 한다.
아래 Eee Box의 사양은 B206 모델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 프로세서 : intel ATOM N270 (1.6GHz)
- 운영체제 : Windows XP Home
- 그래픽 칩셋 : ATi Radeon HD3400
- 메모리 : DDR2 1GB
- 저장장치 : 160GB HDD(5400 RPM) / 10GB Eee Storage
- 크기 : 223 x 178 x 16 mm (스탠드 제외)
- 기타 : 802.11n Wi-Fi, 멀티 카드 리더, 유선랜 등
눈길을 끄는 건 일반적인 데스크탑과 달리 기본으로 무선랜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과 웹브라우저와 메신저 등의 간단한 프로그램을 부팅과 거의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Express Gate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정도일까.
거기에 이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키보드와 마우스, 리모콘 등도 준비되어 있다.
아직 국내에는 Eee Box가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지 않지만 넷북 만큼이나 넷탑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있는 만큼 누군가는 매력적인 넷탑을 소개해줬으면 좋겠다. 물론 ASUS 외의 브랜드에서는 이미 발빠르게 넷탑을 내놓고 있지만 대중의 관심에선 왠지 멀리 떨어져 있는듯 해서 적어본 것이다.^^
[관련링크 : Eeepcnews.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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