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세계 최초로 두개의 SIM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였던 HKC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이들이 또 한번 독특한 시도를 시작한 것 같다.
Google의 Android와 Microsoft의 Windows Mobile 6.1을 동시에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HKC가 내놓는 이 독특한 스마트폰의 이름은
Pearl.
전반적인 디자인을 보면 매끄럽긴 하지만 다소 단조로워 보여 크게 눈길을 끌지는 않지만 문제는 역시 듀얼 OS의 지원이라 할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HKC Pearl의 사양은 대략 다음과 같다.
- 통신환경 : GSM 850/900/1800/1900, EDGE
- 디스플레이 : 2.8인치 QVGA(240 x 320) 터치 스크린
- 프로세서 : Marvell PXA310 624MHz + NXP5209
- 운영체제 : Windows Mobile 6.1 / Android
- 저장장치 : RAM 128MB / ROM 256MB
- 카메라 : 200만 화소
- 크기 : 109.1 x 59 x 15.5mm - 무게 : 128g
- 배터리 : 1250 mAh
- 기타 : 블루투스 2.0, Wi-Fi, GPS 지원
사양 자체만 보면 최근에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들에 비해 그리 뛰어난 건 아님을 알 수 있다. T*옴니아 등에 비하면 CPU부터 배터리까지 그 차이가 상당한 수준...
하지만 확실히 듀얼 OS의 지원 만큼은 이채롭다 하겠다.
물론 이런 포인트가 시장에서 먹힐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꾸준히 새로운 시도로 틈새를 공략하는 HKC의 움직임에 조금은 관심을 가져줘도 될 듯 하다.
2009년 국내 휴대전화 시장이 스마트폰쪽으로 조금은 더 움직일 것 같다는 예측이 나오는 요즘. 과연 국내에서도 이런 참신한
(?) 시도가 이어질 수 있을까?
[관련링크 : Cn.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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