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의 넷북이 제조사들의 틈새 시장 공략 전략과 저렴한 노트북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맞물리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대만에서 출발한 넷북의 바람은 북미와 우리나라까지 점령해가는 상황.
더욱이 499달러에서 399달러 등으로 점점 낮아져 가는 넷북의 가격은 최근의 경기 만큼이나 얼어붙은 구매 대기자들의 마음에 따스한 봄바람을 불어넣고 있는데...
최근 WSJ이 더 낮은 가격의 넷북을 사용자들이 만져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사를 내놨다. 기사의 내용인즉 통신업체가 넷북을 번들링하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건데...
KT가 WiBro와 번들링한 노트북을 판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본체 가격을 할인해주는 대신 매달 추가로 가입한 통신 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휴대전화의 약정 할인과 거의 같은 형태다.
아직 북미 시장에서 정확히 이런 프로그램을 발표한 업체는 없는 상태지만 Gizomodo 등은 이런식으로 해서 본체 가격이 100달러 아래까지 내려가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놨는데...
사실 국내에서 KT가 WiBro와 패키지로 판매하는 넷북들의 가격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_- 파급력이 별로지만 본체 가격을 10만원대로 확 낮춰 넷북을 제공한다면 또 다른 매력이 있지 않을지...
대량 생산과 시장 확대로 성장 일로에 놓인 넷북의 확산 바람에 이런 프로그램이 얼마나 큰 영향을 펼칠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과연 이런 통신사와 넷북의 제휴 프로그램은 출현과 동시에 방향을 일으킬 수 있을까?
[관련링크 : Online.w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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