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라는 책을 기억하시는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상대가 왜 게임을 만드는 닌텐도일까라는 호기심에서 들게됐다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게 만들던 책.
내용인 즉 닌텐도의 게임기와 게임에 빠진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줄이면서 나이키의 신발 등이 덜 팔리게 되고 결국 다른 시장을 무대로하는 경쟁하는 듯 보였던 두 기업이 결국은 같은 소비자를 놓고 다투게 된다는 이야기.
그런데 이번에 좀 더 직접적으로 양사가 경쟁에 서게됐다.
마케팅 서적 안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의 경쟁이 시작됐다는 이야기인데...
그 주인공인 나이키의
Nike+iPod Sport Kit과 닌텐도의 게임
'걸으면서 알게되는 생활리듬DS'을 위한 만보계다.
개인의 운동량을 체크해주는 나이키의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만보계를 통해 움직임을 기록해 그 내용을 게임으로 승화시킨 닌텐도의 시스템.
물론 양사의 직접 경쟁이라거나 전면전이라는 식의 호들갑을 떨만한 제품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사 책에서 예언한 듯 경쟁을 펼치게 된 양사의 향후 모습은 어떠할지.
과연 나이키와 닌텐도, 누가 웃게 될까?
[관련링크 : Kotaku.com]
댓글 영역
나이키 플러스! 우리 나라에도 소개될때 코엑스에서 체험해봤습니다~
그 후 신발을 살 기회가 있어서 플러스로 구매하긴 했는데 아이팟이 없는 저로서는 무용지물! 그리고 킷셋도 구매해야 하고...ㅎㅎ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