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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키즈@LifeLog의 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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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블로그를 오픈한지 3년이 지났고 야금야금 쌓인 글도 1,600여개를 넘어서고 있다.
오랜동안 특별한 주제없이 이것저것 포스트를 올리던 와중에 그동안의 글들을 돌아보고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자는 생각에 조금은 더 진솔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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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고백을 해보기로 했다.


라디오키즈@LifeLog의 글은 어렵다?!

이 포스트의 글을 읽으면서 그렇게 느꼈다면 맞다.
이 블로그의 글은 당신에게 어려운 무엇인가보다. 오해마시라.
당신의 이해력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 반대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내 능력이 그 정도란 이야기다.
IT라는 분야의 이야기들이 대체로 다소 딱딱하고 재미없는 마당에 친숙한 제품들도 아닌 평생 써볼까 말까한 이상한 제품들을 잔뜩 소개하고 그런 독특한 제품을 설명함에 있어서도 체계적이기 보단 어줍잖게 아는 척하기 좋아하는 인간이 글을 쓰고 있으니 어렵게 느껴지는게 당연하다. 모르긴해도 이전 포스트를 뒤져보면 두서 없고 문법에도 안맞는 글 투성이일게다.


라디오키즈@LifeLog의 글은 재미없다?!

이 역시 읽으면서 그렇게 느꼈다면 맞는 이야기다.
앞서 말한 어렵다는 것과 상통하는 부분으로 쉬운 이야기도 어렵게 써놓는 재주를 가진 이의 글이니 어찌 재미있을 수 있겠는가. 당연히 재미도 없고 흥미도 잃을 수 밖에...

그래서인지 방문자의 댓글이나 반응이 나날이 줄고 있다.
나라도 재미없는 블로그에 놀러가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주변에 넘치는게 재미있는 블로그들인데...
 

라디오키즈@LifeLog의 글은 깊이가 없다?!

이 역시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맞는 이야기다.
앞에서도 고백했지만 그 분야에 체계적인 지식이나 자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얕은 지식을 넓게 흩어 놓은체 포스트를 정리해 나가고 있으니 이 글에서 깊이를 찾는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아이러니라 하겠다.

그저 쉽게 편히 읽고 가달라고 부탁하고 싶지만 앞서 지적한 어렵고 재미없는 콤보 공격에 그마저도 부탁하기 염치없는 수준...


라디오키즈@LifeLog의 글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것 뿐이다?!

두말해서 무엇하랴. 그렇게 느꼈다면 역시 맞다.
스스로 펌질은 안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들어 해외 블로그 등에 소개됐던 아이템을 다시 소개하는 글들이 많아지다보니 이미 비슷한 글을 소개하고 있는 국내의 다른 블로거의 글과 겹칠 개연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비슷한 이야기라도 나름 머리를 굴려가며 새로운 방향과 이야기를 덧붙이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예리한 독자라면 간파하고 있을 것이다.
이거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라디오키즈@LifeLog의 글에선 얻을게 없다?!

아... 이정도 쓰고나니 내가 봐도 이 블로그에 방문할 이유를 모르겠다.
-_- 어렵고 재미없는데다 깊이도 없고 이미 다른 곳에서 본 글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얻어가는 것이 있다면 그래도 이 블로그는 마지막 자존감 하나는 가지고 있는 셈이지만 만약 이마저 그래 역시 얻을게 없었어라는 답변이 돌아온다면...

정말 이 블로그는 다시 찾고 싶지 않은 우울한 공간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라디오키즈@LifeLog는...

워낙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쏟아낸 것인지라 아직 더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지만 일단은 글을 마무리하고 싶다.

이런 문제가 있다해도 이 블로그는 묵묵히 운영해 갈 것이기 때문이다.
굳이 이유를 달자면 자꾸 줄어드는 댓글과 줄어드는 방문자 숫자 등의 눈에 보이는 숫자와는 무관하게 언젠가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고 그 시절에 관심을 가졌던 아이템도 추억하고 내 삶을 반추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를 가져다 줄 이 블로그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왕이듯 독자가 왕인... 아니 최소한 독자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는터라 앞서 말한 명제들에 독자들이 동의하는 이들에게 이 블로그는 정말 구제불능의 공간인 셈이지만 그렇더라도 블로그라는 것을 운영하는 그날까지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기에 변화는 계속 될 예정이다.

생일을 넘기고 던지는 자기 반성치곤 -_- 제법 적나라한 것 같기도 하지만...
독자가 몇명 더 떨어져 나가느냐 마느냐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졌던 생각들을 조금 정리했다는 것에 더 큰 만족을 하며 포스트를 마칠까 한다.

과연 이 글을 읽은 이들의 반응은 어떨까??
역시 모든 명제에 수긍하며 RSS를 절독하게 되려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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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 프로필 사진
    2008.07.14 13:42
    자신만의 글도 많이 쓰는게 좋더군요..
    저도 님처럼 첨엔 외국블로그나 웹의 재밋는 아이템만 올리려고 블로그시작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뭔가 텅텅 비는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 프로필 사진
    2008.07.14 13:50
    저처럼 늘 재밌게 키즈님 글을 보는 구독자도 있음을 기억해 주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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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4 13:54
    재미있게 잘 보고 가는 사람도 많다는 걸 잊지 말어~

    형의 블로깅을 통해 보다 폭 넓은 세상을 알아간 절므니 1인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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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4 13:58
    진솔한 고백 잘 봤습니다.
    저도 1년간 매일 포스팅 거의 완료하니 기분이 남다르긴 했습니다. 1년 사이에 9/17 하루 딱 빠졌습니다. ^^;
    창작의 고통에 휘둘리는 블로거는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하세요.
    • 프로필 사진
      2008.07.15 23:47 신고
      와우... 365일 포스팅이라 전 그렇게까진 못하는데 대단한 열정이세요~~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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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4 14:09
    이런 고민들을 통해서
    더 쉽고, 재미나고, 생각을 얻어갈 수 있는 블로거로 성장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늘 감사히 잘 구독하고 있습니다. ^^
    • 프로필 사진
      2008.07.15 23:47 신고
      @_@;; 전 성장은 멈춘거 같은걸요.
      어쩌면 이렇게 안정을 추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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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4 14:13
    이런 솔직한 글이 읽기 편하고 좋은건 사실입니다. 아마 눈팅만 하고 댓글 남기길 서성이는 분들도 많으실꺼에요. 저처럼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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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5 23:48 신고
      눈팅만하고 서성이시는 분이 많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낚였다라거나 시간 낭비했네라는 생각만 안하고 가셨음 좋겠어요.
  • 프로필 사진
    2008.07.14 14:35
    아.. 앞쪽에서는 '나 블로그 그만할란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다가 마지막에 '그래도 블로그는 해야지?'라는 반전 효과는 역시 라디오키즈님 답습니다요. ^^; 인개짓 코리아보다 라디오키즈님이 더 나아요. ^^(이건 좀 오버일까나.. -.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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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4 15:10
    저 역시 항상 안티팬으로 오해받고 있지만..
    라됴키즈님때문에 요즘은 블로그하는게 더 재밌어여...
    • 프로필 사진
      2008.07.15 23:49 신고
      뭐랄까 아톰비트님과는 전생의 라이벌이라고 했던것처럼 -_- 앞으로도 평행선을 달려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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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4 16:22
    그렇습니다. 모두 맞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라디오키즈님 글은 다시는 블로그에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




    .... 라고 말할 줄 알았죠? ^^;

    라디오키즈님 글은 늘 잘 보고 있으니 더 기운내서 잘 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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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5 23:49 신고
      늑돌이님 때문에 상처받았어요... 라고 말할 줄 아셨죠.^^;; 앞으로도 늑돌이님을 롤모델 삼아 달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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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2 22:38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구독팬이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