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인간의 두뇌와 비견되곤 하는 전자제품 속 핵심 부품 프로세서...
프로세서라고 하면 INTEL과 AMD의 제품이 가장 익숙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 업체가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Sony와 Toshiba, IBM이 함께 개발하여 화제가 됐던
Cell이다.
2005년 3사가 함께 개발한 Cell은 콘솔 게임기인 PlayStation 3을 중심으로 가전제품과 방송 장비 등에 사용될 목적으로 탄생했지만 그간은 주로 PlayStation 3에만 한정되어 사용됐다.
그렇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했던 강력한 성능은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한체 Sony가 수익성을 이유로 Cell 프로세서의 개발에서 발을 뺐고 현재는 Toshiba와 IBM을 주축으로 Cell 프로세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와중에 Cell 프로세서 사업에 찾아올 새로운 변화가 감지됐는데 Toshiba가 2009년 자사의 가전과 노트북에 Cell을 채용할 계획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각각 텔레비전과 노트북에 사용될 Cell은 텔레비전에서는 다채널 동시 녹화나 SD 신호를 실시간으로 HD로 업스케일링하는 등의 고급 기능을 지원하며 노트북에서는 하이엔드 PC 게임의 퍼포먼스 향상과 노트북의 멀티미디어 재생 능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Cell을 장착한 노트북은 2008년 중, 텔레비전은 2009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
한때 강력한 성능 때문에 군사 목적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수출도 거부됐던 Cell의 새로운 활약이 펼쳐질 수 있을까? 뭐 이번에도 뚜렷한 =_= 성공을 거두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콘솔 게임기와 가전, 노트북 시장은 여러모로 다른 점이 있는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둘지 또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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