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리뷰] Scarlet... PlayStation 3와 만나다...

PlayStation 3와의 만남...

5월 초 들어온 새로운 가족, 스칼렛을 테스트하기 바쁜 요즘...
스칼렛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스칼렛의 비주얼 파워에 걸맞는 파트너를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남들은 다 가지고 있다는 그 흔한 콘솔 게임기 XBOX 360, Wii, PlayStation 3 어느 하나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주변에 물색하기 시작했고 그러기를 일주일여 드디어 블로그 지인인 칫솔님의 PlayStation 3를 빌려온 것.

국내 정식발매판으로 뽀얀 광택을 자랑하던 세라믹 화이트.
차세대 DVD 시장에서 HD DVD와 함께 업계 표준을 놓고 경쟁을 벌이던 블루레이 진영의 핵심 주자이자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콘솔 게임기인 PlayStation 3는 국내에선 XBOX 360이나 Wii의 위세에 눌리는 감도 없지 않지만 그렇더라도 블루레이의 고용량과 고화질, 고성능을 들에 업고 비상을 꿈꾸고 있는 대표적인 콘솔이다.

아무래도 그 정도는 되어야 스칼렛과 어울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나름 힘들게 빌려온 녀석.

HDMI 케이블로 스칼렛에 연결한 후 본격적인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테스트의 내용은 주로 PlayStation 3로 돌려본 몇 개의 게임과 블루레이 재생 등 사실 뻔한 것들이었다.
 

본격 테스트의 시작...

최근의 고성능 콘솔들이 그러하듯 PlayStation 3는 게임 외에도 블루레이 디스크 재생, 사진, 음악, DivX 동영상 재생, 웹브라우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연결 후의 모습은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첫번째 영상은 전반적인 PlayStation 3에 대한 이야기와 간단한 게임 데모, 블루레이 디스크 재생 등을 한꺼번에 살펴본 영상.

테스트에 사용된 블루레이 디스크는 이렇게 두 종으로 안타깝게도 한글 자막이 지원되지 않는 말 그대로 영상 테스트용이었다.^^;;

블루레이 디스크를 재생하면서 찍은 사진은 조금 맘에 안들긴 하지만 실제 화질만은 만족스러웠다.^^

이번엔 게임 시연편. 안타깝게도 빌려온 게임 타이틀이 없었던 터라 칫솔님이 미리 다운로드해뒀던 데모 버전의 게임들을 주로 플레이 해볼 수 밖에 없었다.



일단 테스트한 게임은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데모버젼으로 스칼렛의 화면 모드 중 하나인 '게임' 모드로 플레이했는데 이 외에도 영화, 스포츠 등 상황별 프리셋과 좀 더 상세한 설정이 가능한 전문가 모드 등을 함께 제공하는 만큼 때에 따라 재생하는 영상에 따라 말 그대로 간단히 선택해주면 된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것이 외부 단자에 콘솔 게임기 등을 연결하면 어떤 기기인지가 스칼렛에 전달이 될텐데 게임기라는 걸 인지하고 있다면 기본 모드를 게임으로 설정해도 될 것 같은데... 다른 기기도 마찬가지 DVD 플레이어라면 '영화'로 미리 설정해주면 어떨까? 뭐 그런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이 아래 영상은 공개할까 말까 망설였던 -_- 거의 NG 수준의 영상.

NG 수준이라 표현한 이유는 저질 수준의 자동차 조작 때문...-_-^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번 리뷰의 주인공은 PlayStation 3가 아닌 LCD TV인 스칼렛인 만큼 과감히 공개하기로 했다.(-_- 그건 그렇고 난 너무 레이싱을 못해...)


스칼렛... 그녀의 유혹은 계속된다.

새초롬한 모습에 감춰진 강렬함으로 강림해온 LCD TV 스칼렛.
아직 사용한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이렇게 전방위로 스칼렛을 테스트 해보고 있는 요즘.

붉은 눈을 깜빡이며 빛을 발하는 그녀에게 조금씩 매혹당하고 있다.
오랜만에 부족함보다는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대하다보니 더 그런 것 같은데 이제 침을 걷어내고 좀 더 날카로운 이야기를 펼쳐야 할 것 같은데...^^

하지만 당분간은 스칼렛이 주는 이 달콤함을 충분히 누리고만 싶으니 어쩌면 좋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