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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있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그녀만 사랑해왔지만 그녀에게 그는 친구 이상은 아니었다.
더욱이 그는 성격 좋고 대인관계 원만한 그녀와는 다른 성격과 외모의 소유자.
친구의 벽을 넘기 위한 한 남자의 노력... 로저 컴블 감독의 영화 저스트 프렌드(Just Friends)다.
줄거리는...
친구와 연인... 그 높은 벽
크리스와 제이미는 긴 시간을 함께 해온 친구다. 그것도 '베스트'라는 꼬리표가 붙을 정도로 허물없고 서로를 이해하는 그런 친구. 하지만 이렇게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채색된 둘 사이의 관계에서 크리스는 우정 이상의 것을 갈구하기 시작한다. 그녀와의 관계를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싶었던 것.
그러나 이런 크리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몰랐겠지만) 제이미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분명히 선을 그어 버린다. '널 정말 사랑해. 마치 내 남매처럼...=_=;;' 대략 이런 식이랄까. 이런 부분은 분명 영화 속 설정이지만...
아마 현실에서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기억을 갖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다가가려면 친구라는 이름에 걸리고 막상 극복하려고 해도 애매한 상황의 연속. 영화는 다소 오버스러운 에피소드로 이런 애매한 관계를 코믹하게 그려가지만 영화의 표현에 비해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던 건 아마도 크리스와 같은 고민을 해봤던 자신의 모습이 영화와 오버랩되기 때문인 것 같다.
눈에 띄는 배우들...
저스트 프렌드 속 크리스는 완소남(완전 소심남)에 비호감의 전형적인 캐릭터였다.
독한 맘먹고 킹카로 거듭나기까지 그의 노력이 영화에 자세히 언급되진 않지만 특수분장으로 다양한 체형을 소화해내는 라이언 레이놀즈라는 배우는 충분히 눈길을 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코미디와 액션을 줄타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얼굴이나 분위기로는 충분히 액션 스타로서의 가능성이 보이지만 정작 자신은 운신의 폭을 넓히려는 것인지 장르 편중을 피하려는 행보를 보이는 듯 하다. 이번 영화에서도 제법 망가지는...
눈에 띄는 여배우도 있다. 히로인 제이미가 아닌 사만다역의 안나 패리스.
주로 =_= 화장실 코미디 전문 영화에서 독특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도 농염함보다는 확깨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다란 눈망울 탓인지 종종 공포영화에도 얼굴을 내밀곤 있지만 역시 그녀는 가볍디 가벼운 코미디 전문이다.
시트콤 프렌즈에서부터 왠지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 그녀랄까. 기존의 장르 편중을 계속하며 무서운 영화 5편에도 출연 예정...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공감가는 코미디...
배우도 그렇고 에피소드도 그렇고 저스트 프렌즈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 말랑말랑한 사랑이 폴폴 피어나는 계절을 배경으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시키고자 했던 남자의 고군분투기를 다룬다.
한번의 실패... 환골탈태... 우연한 재회... 그리곤 자충우돌 재도전기...
영화는 충분히 예상되는 플롯을 따라가고 추측되는 사건들을 벌이지만 대체로 로맨틱 코미디가 그렇듯 그런 뻔한 상황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
배우들의 호연도 기대하기 어렵고 진한 감동을 주는 것도 아니지만 충분히 공감되는 이야기로 호감을 주는 영화 저스트 프렌드였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그녀만 사랑해왔지만 그녀에게 그는 친구 이상은 아니었다.
더욱이 그는 성격 좋고 대인관계 원만한 그녀와는 다른 성격과 외모의 소유자.
친구의 벽을 넘기 위한 한 남자의 노력... 로저 컴블 감독의 영화 저스트 프렌드(Just Friends)다.
줄거리는...
감성어린 성격과 대비되는 거대한 몸집을 소유한 크리스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열렬히 사랑하는 그녀 제이미에게 다가가려 애썼지만 제이미는 크리스를 친구의 굴레에 가둬버린다.
결국 크리스는 고향 뉴저지와 그녀에게서... 아니 자신에게서 도망치고 만다.
LA에서 잘나가는 음반사 매니저로 일하게된 크리스는 고교시절과는 달리 플레이보이로 여성들과의 관계를 이어오는데 그 사이 음반 계약 때문에 여가수 사만다와 파리로 날아가던 여행 중 비행기 고장으로 고향 뉴저지에 돌아가게 된다.
다시 만난 크리스와 제이미 과연 그들의 뒷 이야기는...
결국 크리스는 고향 뉴저지와 그녀에게서... 아니 자신에게서 도망치고 만다.
LA에서 잘나가는 음반사 매니저로 일하게된 크리스는 고교시절과는 달리 플레이보이로 여성들과의 관계를 이어오는데 그 사이 음반 계약 때문에 여가수 사만다와 파리로 날아가던 여행 중 비행기 고장으로 고향 뉴저지에 돌아가게 된다.
다시 만난 크리스와 제이미 과연 그들의 뒷 이야기는...
친구와 연인... 그 높은 벽
크리스와 제이미는 긴 시간을 함께 해온 친구다. 그것도 '베스트'라는 꼬리표가 붙을 정도로 허물없고 서로를 이해하는 그런 친구. 하지만 이렇게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채색된 둘 사이의 관계에서 크리스는 우정 이상의 것을 갈구하기 시작한다. 그녀와의 관계를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싶었던 것.
그러나 이런 크리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몰랐겠지만) 제이미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분명히 선을 그어 버린다. '널 정말 사랑해. 마치 내 남매처럼...=_=;;' 대략 이런 식이랄까. 이런 부분은 분명 영화 속 설정이지만...
아마 현실에서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기억을 갖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다가가려면 친구라는 이름에 걸리고 막상 극복하려고 해도 애매한 상황의 연속. 영화는 다소 오버스러운 에피소드로 이런 애매한 관계를 코믹하게 그려가지만 영화의 표현에 비해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던 건 아마도 크리스와 같은 고민을 해봤던 자신의 모습이 영화와 오버랩되기 때문인 것 같다.
눈에 띄는 배우들...
저스트 프렌드 속 크리스는 완소남(완전 소심남)에 비호감의 전형적인 캐릭터였다.
독한 맘먹고 킹카로 거듭나기까지 그의 노력이 영화에 자세히 언급되진 않지만 특수분장으로 다양한 체형을 소화해내는 라이언 레이놀즈라는 배우는 충분히 눈길을 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코미디와 액션을 줄타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얼굴이나 분위기로는 충분히 액션 스타로서의 가능성이 보이지만 정작 자신은 운신의 폭을 넓히려는 것인지 장르 편중을 피하려는 행보를 보이는 듯 하다. 이번 영화에서도 제법 망가지는...
눈에 띄는 여배우도 있다. 히로인 제이미가 아닌 사만다역의 안나 패리스.
주로 =_= 화장실 코미디 전문 영화에서 독특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도 농염함보다는 확깨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다란 눈망울 탓인지 종종 공포영화에도 얼굴을 내밀곤 있지만 역시 그녀는 가볍디 가벼운 코미디 전문이다.
시트콤 프렌즈에서부터 왠지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 그녀랄까. 기존의 장르 편중을 계속하며 무서운 영화 5편에도 출연 예정...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공감가는 코미디...
배우도 그렇고 에피소드도 그렇고 저스트 프렌즈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 말랑말랑한 사랑이 폴폴 피어나는 계절을 배경으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시키고자 했던 남자의 고군분투기를 다룬다.
한번의 실패... 환골탈태... 우연한 재회... 그리곤 자충우돌 재도전기...
영화는 충분히 예상되는 플롯을 따라가고 추측되는 사건들을 벌이지만 대체로 로맨틱 코미디가 그렇듯 그런 뻔한 상황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
배우들의 호연도 기대하기 어렵고 진한 감동을 주는 것도 아니지만 충분히 공감되는 이야기로 호감을 주는 영화 저스트 프렌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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