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online에 따르면 영국이 2020년까지 자국 에너지의 50%를 풍력을 통해 얻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한다.
적극적으로 풍력을 활용하겠다는 영국...
현재는 영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주로 화력이나 원자력 등에서 에너지를 생산해내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되는 에너지는 대략 75GW
(기가와트)로 이중 풍력으로 생산해내는 에너지는 고작 0.5GW 정도지만 이를 2020년까지 33GW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것.
이를 위해 북해, 아일랜드해, 스코틀랜드 해안 등에 거대한 풍력 발전기를 추가로 건설할 것이라고 하며 건설되는 풍력 발전기는 무려 260m
(850ft)의 높이에 한대당 8,000 가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2020년까지면 중장기 과제인 만큼 꾸준히 진행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탈석유 정책을 지속해가며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의 모범 사례가 된 스웨덴의 경우처럼 좋은 결과를 가져오길 바란다.
달라지지 않는 우리나라...
하지만 이런 소식을 접할 때 마다 우리의 현실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찾아오곤 한다.
늘 석유 한방울 안나는 나라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재생 가능 에너지 등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는 인색한 정부도 그렇고 1,900원이 넘는 휘발유값이 부담스럽다면서도 대중교통 이용에 인색한 국민도 그렇고... 그저 다른 나라니까 저런게 가능하지 하는 식의 국민의식이 안타까운 것이다.
서해 바다와 어민들의 마음을 한꺼번에 어둡게 덮어버린 유조선 사고.
환경오염이 가져온 환경 이변으로 아열대가 되어가는 우리나라. 그저 사계절의 변화 밖에 없었을 줄 알았던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도나 높아져가는 나라 중 하나로 앞으로 더 커다란 환경 재앙의 위기에 놓여 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 좀 더 긴 안목으로 환경과 성장을 함께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아닐지. 부디 새로 들어설 정부는 중국 탓만 한체 환경 파괴를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정책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 강산을 지켜나가는데 노력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관련링크 : Timesonlin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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