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평범한
MacBook Pro가 있다.
노트북치고는 제법 큰 17인치 LCD에 Intel의 2.4GHz Core 2 Duo T7700 프로세서를 채용한 이 모델이 PC World의 테스트에서 MS와 Apple 모두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
PC World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2007년 부분별 최고/최저의 노트북을 선정했다.
가장 가벼운 제품, 가장 무거운 제품, 가장 빠른 제품, 가장 느린 제품 등 총 12가지 부분을 놓고 메이저 업체들의 노트북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Apple의 MacBook Pro는 이중 가장 빠른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일단 축하!!)
뭐 여기에서 끝났다면 그저 Apple의 노트북이 괜찮구나 정도로 끝났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테스트는 Windows Vista 환경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을 찾는 것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MacBook Pro도 OS X가 아닌 Windows Vista로 구동된 상태에서 테스트된 것이었고
(아마 BootCamp를 통해 테스트가 진행됐을 듯) 그럼에도 가장 빠른 제품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은 것...
수십 곳의 Windows 진영 노트북 메이커들보다 발군의 성능을 보여줬다는 부분에선 MS 진영에게 뜨끔함을 안겨줬을 이번 테스트 결과를 보면서 Bootcamp에서 테스트를 할 생각을 한 PC World 관계자들도 대단하긴 하지만...
이 정도면 Apple도 몰랐고 MS도 몰랐을... 아니 계산에 넣지 않았을 아이러니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봤다.
PS. 아쉽게도 12개 제품에 국산 모델은 하나도 선정되지 못한 듯 하다.-_-;;
[관련링크 : Pcworld.com]
댓글 영역
액정수리비가 100만원이 넘어가서, 지금 최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데탑으로도 손색은 없습니다. 그 충격에 하드도 멀쩡하고 캠도 멀쩡합니다. ㅎㅎ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주인이 기계에 대해 Last Chapter (막장)라 ...
글 잘 봤습니다. ^^
그럼에도 잘 쓰고 계시다니 다행이네요.^^;
OS만 놓고 보면 전 영락없는 얼리어댑터로군요...
맥북 프로 한번 사보려고 애플스토어 갔다가 가격에 뒤로 넘어갈뻔했음..ㅜ.ㅜ
'MacBook Pro의 판매 가격은 2419달러다.(Windows Vista 판매가 포함)'라고요.^^
한국제품이 안들어 가 있는 건 별로 아쉬울건 없다고 봅니다.
테스트 내용들을 보니 그렇네요 ㅋ
1등했다고 좋은게 아닌것도 있고...
안그래도 요즘 맥북에 눈길이 가서 슬슬 지름신이 발령하려던 참이었는데 큰일이군요 -ㅇ-
모든 건 S2day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이거 참 의혹이 점점 크리크리해집니다 -ㅅ-
=_= 애플이라고 해서 털어서 먼지 안날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없지 싶습니다. 리퍼가 그 먼지일지도...
저의 지름의 끝은 요녀석입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