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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폰 리뷰] MP3 플레이 기능에 대해...

라디오키즈 2007.10.05 22:14
어느덧 PRADA폰과 함께 한지도 제법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젠 문자도 곧잘 보내는 등 터치 스크린과도 나름 친해졌다고 자부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쉬운 부분이 있으니... 바로 PRADA폰의 MP3 플레이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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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폰 MP3 플레이 기능 아쉬운 점

뭔가 만들다만 것 같은 PRADA폰의 MP3 플레이 기능... 각설하고 아쉬웠던 점부터 이야기해보자.

1.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MP3 플레이어를 실행할 수 있다.

최근의 휴대전화들은 별도의 MP3 단축버튼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PRADA폰 이전에 사용했던 애니콜 SPH-W2100 모델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PRADA폰은 버튼을 없애야 한다는 강박(?) 때문이었는지 별도의 단축키를 제공하지 않아 음악을 들으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스테레오 이어셋에 제공되는 리모콘으로 바로 MP3 플레이어를 호출할 순 있지만 그럼에도 메뉴 등에 배려가 없다는 것은 아쉽다.

2. 재생 모드가 지극히 한정적이다.

PRADA폰에 내장된 MP3 플레이 기능에는 특이하게도 랜덤 재생 등의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 제공하는 모드라고는 한곡 재생, 한곡 반복, 순차 재생, 순차 반복 정도...-_-; 왜 랜덤 재생 모드를 제공하지 않는 것인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별히 까다롭거나 어려운 작업이 아닐텐데도 이렇게 방치되는 것이 못내 아쉽다. 덕분에 음악 사이를 뛰어 넘을 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3. 재생 시간의 제한을 걸 수 없다.

MP3 플레이어로 30분 정도만 음악을 듣고 싶다면 SPH-W2100이었다면 MP3 플레이 제한을 30분으로 정하면 알아서 30분 동안 재생이 되고 MP3 플레이가 중단되지만 PRADA폰의 경우 대략 이 정도면 30분이려나...-_- 확인하고 직접 종료해야 한다.

혹 지하철 안에서 잠이라도 들면 최악의 경우 배터리가 다 될 때까지 쭈욱 돌아갈지도 모를 일이다. 출퇴근시에는 의외로 이 재생 시간 제한 기능이 편했는데... PRADA폰에선 해당 기능이 없어 아쉽기만 했다.

4.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건 SKT용 모델에 한정된 이야기긴 하지만 최근의 트랜드와는 달리 PRADA폰은 멀티태스킹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덕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게임을 즐길 때 등 음악을 듣고 싶지만 들을 수 없다.

그나마 LGT용 모델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할 때에 한정적으로 멀티태스킹을 제공한다는 만큼 PRADA폰 선택 시 이통사에도 관심을 가져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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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폰 MP3 플레이 기능 만족스러운 점

-_- 넘쳐나는 아쉬운 점을 뒤로하고 이젠 그나마 만족스러웠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음질과 볼륨이 양호하다.

이 부분은 워낙 주관적인 부분인 만큼 동의하지 않는 이도 있겠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SPH-W2100과 비교하면 확실히 음질이 좋다. 또 볼륨도 빵빵한 편이다.

사실 휴대전화는 MP3 등의 음원을 재생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아닌 만큼 음질에 신경쓰지 않을 사용자들도 많고 아예 음질이 좋지 않아 별도의 MP3 플레이어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많지만 출퇴근 시 주로 휴대전화로 음악을 듣는 본인의 경우 음질이 좋다는 점은 분명히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 음질에 이퀄라이저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다.

아니 더욱 안타까운 건... PRADA폰의 MP3 플레이 기능에 만족스러운 부분이 아직까진 이것 뿐이라는 것이다. 딱 음질 뿐이라는 이야기.-_-;


PRADA폰과 SPH-W2100의 동영상 비교...

짧게나마 동영상으로 PRADA폰과 함께 SPH-W2100의 MP3 플레이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봤다.



이렇게 동영상으로나마 주절주절 이야기를 풀어놓으니 PRADA폰을 사용하는 다른 이들은 MP3 플레이 기능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지 더 궁금해진다.


어쩌다 PRADA폰의 MP3 플레이 기능은 이렇게 됐을까?

터치 스크린이라는 유연하고 흥미로운 사용자 환경과 훌륭한 음질에도 불구하고 앞서 지적했던 부실한 기능 지원 탓에 그 매력이 반감되는 것이 PRADA폰의 MP3 플레이 기능...

추측컨데 PRADA폰의 이런 실망스런 기능들은 제조사보다 이통사의 제약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LGT용 모델의 경우 랜덤 재생도 지원하고 부족하나마 멀티태스킹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 그 증거라 하겠다.

매스티지를 꿈꾸는 프리미엄 휴대전화 PRADA폰의 기능을 왜 반쪽으로 만들어 버렸는지 아직도 이해되지 않지만 이통사의 힘이 절대적인 우리나라에선 앞으로도 이렇게 반쪽 휴대전화들이 출시될 것 만 같아 영 개운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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