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의 공중 마우스... MX Air

키보드와 함께 입력장치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는 마우스.
볼마우스, 광마우스를 지나 선을 끊고 무선으로 진화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레이저와 정밀도를 높여가던 마우스가 바닥에 납작 엎드려 지내던 생활을 청산하고 하늘로 비상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 선보여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공중 마우스 G2를 봤다면 하늘을 비상하는(?) 마우스가 어떤 모습인지 기억하고 있을 듯...

그렇지만 9만원을 넘는 비교적 높은 가격과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탓에 주변에서 G2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는데...

마우스, 키보드 등의 하드웨어 제조로 유명한 Logitech에서도 새로운 공중 마우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Logitech MX Air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공중 마우스는 미려한 디자인과 함께 Logitech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도가 제품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내장 배터리를 사용해서 재충전이 가능한 무선 마우스인 MX Air는 레이저 방식의 마우스로 Freespace™ motion control technology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 신기술을 통해 마우스를 공중에서 휘둘러서 원하는 어떤 방향이라도 가르킬 수 있는 능동적인 조작을 가능케 한다고 한다.

또 전통적인 스크롤 휠을 대체하는 터치스크롤을 제공하며 여러 기능키를 제공하여 멀티미디어 재생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최대 10미터까지 반응하는 비교적 넓은 사용 범위를 자랑하는 MX Air.

Gizmodo에 따르면 Logitech이 MX Air를 출시하는 것은 2007년 8월로 판매 가격은 149.99달러라고 한다. 그다지 G2 보다도 비싸지만 워낙 지지층이 튼튼한 Logitech사의 마우스인 만큼 시장에서의 반응이 제법 기대된다.

[관련링크 : Gizmo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