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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로 포인트를 더한 감성 디자인 제품들...

라디오키즈 2007. 6. 14. 10:26
스와로브스키(Swarovski)...
그다지 패션에 관심이 많은 패셔니스타도 아니고 악세사리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최근 종종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을 포인트로 한 제품들을 만나게 된다.

고소득에 소비시장까지 선도하는 여성의 숫자가 늘기 때문일까?
아니면 성능 경쟁에 이은 디자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은 탓일까?
반짝이는 크리스탈로 무장하고 소비자를 유혹하는 제품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탈을 채용하면서 그들만의 포인트를 강조하는 제품들은 크게 2가지 형태로 만들어진다.
하나는 제품 출시부터 크리스탈을 채용하여 그 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를 제작사가 하는 형태와 제품 출시 이후에 사용자들의 적극적 튜닝 혹은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업체들의 노력의 결과이 반영된 형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런 두가지 전략에서 준비된 제품들을 조금 모아봤는데 시장의 변화에 맞춰 틈새를 적극 공략하고 있는 그들의 변화를 살펴보자.


출생부터 달랐다...

- 단 한개의 크리스탈을 허락받다... iriver 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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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익숙한 녀석을 살펴보자.
최근엔 조금 고전하고 있지만 MP3 플레이어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레인콤의 iriver N12가 그런 제품 중 하나다.

기존의 N11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을 더해 포인트를 준 이 제품은 목걸이형 디자인과 걸맞는 이미지를 더해 단순한 MP3 플레이어가 아닌 악세사리로 제품을 포장할 수 있었다.

비슷한 출생 기록을 가진 제품으로 최근 Philips가 공개한 제품이 있다.

- Philips와 Swarovski의 만남... Philips - Swarovski Active Crist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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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미에 소개된 이 제품들은 Philips의 신제품으로 USB 메모리와 이어폰이다.
위의 이미지로도 확인이 가능한 USB 메모리의 경우 하나는 하트 모양으로 양쪽으로 분리가 가능한 형태의 Heart Beat이고 다른 하나는 자물쇠 모양으로 본체를 위로 밀어올리면 단자가 보이는 Lock Out이다. 거기에 영롱한 크리스탈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이어폰까지... 보기만해도 멋스러운 제품들이다.

내실보다는 외형을 강조한 제품들로도 보이긴 하지만 설마 Philips가 그런 실수를 하고 있진 않을 듯하고 아마도 탄탄한 기본기에 럭셔리한 외형이 이 크리스탈 제품군의 전략인듯 하다.

자... 이번엔 출시 이후 사용자들의 튜닝이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위해 크리스탈을 입은 제품들을 만나보자.


시작은... 끝은 창대하리라.

- 크리스탈을 입은 영롱한 NDS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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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만나볼 녀석들은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NDS다.

NDS가 스와로브스키를 입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진들.
닌텐도의 간판 캐릭터인 젤다, 마리오, 요시 등이 등장하는 이 제품들은 화려한 컬러 만큼이나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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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위의 반짝이는 핑크색 NDS도 눈길을 끄는데 이 핑크 NDS를 디자인한 사람은 세계적인 뉴스 메이커 패리스 힐튼이란다. 역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을 촘촘히 세공한 이 제품은 ebay 매물로 나왔었다는 후문...

- 회수를 건넌 귤 반짝이다... MobiBLU Q-b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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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있다.
글쎄. 이 경우에 귤화위지(橘化爲枳)를 차용한 것이 어울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MobiBLU가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판매를 시작한 Q-bling에서 귤화위지라는 사자성어가 읽힌다.

Q-bling의 경우 엄밀히 말하면 제조사의 직접 판매 상품이긴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다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크리스탈을 얹은 형태는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변신을 꾀한 사례인듯 하다.


여심이 아닌 모두를 타깃으로... 틈새를 노리다.

간단하게 소개한 이런 제품들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크리스탈을 더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런 전략들이 얼핏 여성 시장 공략을 위한 수단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여성 시장으로 한정짓지 않더라도 반짝이는 크리스탈에 눈길을 뺏기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성능 경쟁이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한 시점. 아니 오히려 성능 경쟁에만 매달리며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지 못하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던 시점부터 디자인 경쟁, 감성 경쟁은 힘을 받고 있다.

또 그간 소비의 중심에 서있던 남성을 대신해 소비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여성층이 늘어날수록 이런 경쟁은 심화되는 느낌이다.

조금은 호사스럽고 특별한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있어 앞으로도 이런 제품들은 줄기차게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물론 이런 제품을 소비할 시장의 규모가 클 것같지는 않지만 롱테일이 지배하는 세상, 다품종 소생산이 지배할 세상에서는 분명히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사족을 더하자면 이런 제품들을 보고 있자니 튜닝에 관심이 많은 국내 누리꾼들이 자극을 받아 더 멋진 작품을 보여줬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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