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고백으로 포스트를 시작해야 겠다.
-_- 난 제대로 된 와플을 먹어본 적이 없다. 그저 와플을 흉내낸 과자 정도만 맛봤을 뿐...
대체적으로 식사 외의 주전부리를 즐기지 않는 편이기 때문이지만... 그리고보니 어렸을 때 먹었던 핫도그나 번데기 등의 거리음식 외에는 제대로 맛본 것들이 없는 것 같다.
한참 출출한 오후...
언제나처럼 뜬금없이 재밌는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와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조그마한 기계...
THE CORONA-MATIC.
평범해보이는 와플 제조기일 수도 있지만 이 작품에 눈이 가는 이유는 찍어내는 와플의 모습이 너무도 익숙하기 때문이다. 바로 키보드 형태의 와플을 만들어내는 것...
이 와플 제조기는 디자이너
Chris Dimino의 작품으로 TYPEWRITERS 연작 시리즈 중 하나로 이 외에도 진공청소기나 게임기 등의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인바 있다.
SUDDEN DEATH - TYPEWRITER TABLE HOCKEY
ASHES TO ASHES
키보드와 타자기 등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벗은 독특한 제품들...
이외에도 그의 웹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컨셉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사물을 바라보는 그만의 시선이나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다.
짐작하고 있겠지만 이 제품들은 모두 컨셉 모델로 시장에 선보인 제품이 아니므로 뭐 꼭 필요하다면 직접 만들어 볼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_-)
PS. 먹어보지도 않은 와플이 땡기는 오후다.
[관련링크 : Designhea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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