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아닌 연휴를 맞아 나름 대공사를 이뤄냈다.
포스트의 제목처럼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익숙했던 Windows XP에서 Windows Vista로 이전해온 것.
부분적인 업그레이드이긴 하지만 데스크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한 수준의 업그레이드였던 것 같다. 그리고보니 데스크탑 업그레이드는 한참만 인듯...
업그레이드 보다는 새로운 걸 구매하는게 낫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직접 부품을 갈아보는 것은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도 높여주고 하드웨어 시장을 바라보는 기회도 제공해준다.
덕분에 그간 잠시 잊고 지냈던 인텔과 AMD 치열한 대결이나 조금은 힘빠진체 nvidia가 리드하고 있는 그래픽 카드 시장, 오버클럭의 대중화를 가져오고 있는 CPU와 메인보드 등에 대해 조금은 살펴볼 수 있었다.
일단 내가 교체한 부품들은 듀얼코어 CPU와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와 메모리 정도로 많은 수는 아니지만 데스크탑 컴퓨터의 핵심이 되는 부품들이다. 덕분에 현재의 컴퓨터 사양은 업그레이드 이전보다 여러모로 양호해졌고...
그런 넉넉한 컴퓨팅 파워를 바탕으로 아직은 무겁다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Windows Vista로 운영체제를 전환했다.
이전에 베타 테스팅을 하면서도 써보긴 했지만 정식 버전이 나오고도 한참동안 호환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그 사이 호환성 이슈들은 많이 개선되었기에 어렵지 않게 Windows Vista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늘려갈 수 있게 됐다.
적잖은 돈이 들어간 업그레이드였던 만큼 향후 2년 내에는 특별한 업그레이드는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 그리고보니 내 업그레이드 주기는 대략 2년 정도인 듯...
PS. 여러분의 업그레이드 주기 혹은 업그레이드한다면 하고 싶은 부분은 어느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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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사양 걱정이 아니고 이것저것 만지고 노는 재미가 덜해서요. 어떤 면에서는 더 재밌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에효... 그리고보니 고장난 맥북 수리도 얼른 해야 하는데~~
저도 종종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는 터라 이니페이랑 부딪칠 일이 생기겠군요. 뭐 곧 지원하겠지만요...
RAM을 2GB정도로
VGA를 GeForce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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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하면 어떨까 싶은데,
쩝~ M/B도 바꿔야겠네요..
M/B바꾸면 HDD도 SATA로 바꿔야되공,
이래저래 다 바꿔야된다는 결론이...ㅠ.ㅠ
저도 그렇게 4가지만 교체했거든요.(=_= 저가 PC 맞추는 가격은 우습게 나오죠.)
글고 집에서 쓰는거는 가족이 다 쓰는거라 바꾸기가 애매해요. -.-;
그렇다고 회사꺼를 바꾸기도 좀 그렇고(어찌어찌 돌아갈듯 하기는 한데).
지금은 일단 관망만.. ^^;
그리고 회사에서는 멀티부팅 등으로 좀 더 깊숙히 맛을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개발자이신 만큼 새로운 탐구도 필요하지 않으실지...(당장 업무에는 관계 없으시더라두요.)
올 겨울쯤에야 새로 하나 장만하고 비스타를 쓰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로또가 되어야.... 혹시 좋은 번호 아시나요...^^
은근히 생존한 녀석들 많습니다.~_~ 로또 번호는 글쎄요. 한밤중에 탁구공으로라도 뽑아보세요.
저 역시 업그레이드는 없습니다. 통짜로 바꾸는 게..ㅎㅎㅎ^^
그때 구입할때 모바일1.6에 메모리512(컴팩)를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회사에서 2년전 노트북(후지쯔,소니,도시바)을 구입하고
최근에는 아수스 최고사양을 구입해서 아주 잠깐 사용해봤는데 아~ 좋네요.
그러다보니 테스크탑은 거의 손이 안가지면서 하드웨어에 관심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
주로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CAD,포토샵,일러스트,플래시를 사용하는데
노트북으로도 큰 문제없이 사용하다보니 데스크탑과는 점점 멀어지는거 같아요.
모든 노트북이 조립PC처럼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노트북 사용하시면서 업글... 아니 신규 구입이 잦은 분들이 제법 계시네요. 비용이 만만찮을 텐데...
전 일단 32비트 버전을 설치했거든요. 그렇죠. 금새 익숙해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뭐 처음쓰는 것도 아닌 만큼... 트랙백 감사합니다.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노트북을 새로 구입해야겠지요. ^^;
주기는 2~3년주기정도 나오네요.~
저도 비스타 괜찮아서 메인으로 삼을까 했는데
음악 들을때 가끔씩 블루 스크린이 절 망설이게 만드네요...
음악을 들을때 블루 스크린이 뜬다라는 이야기는 처음이네요.@_@;
저는 컴퓨터 산지 3개월 밖에 안되서 업글하려면 멀었답니다. (3개월 전이랑 지금이랑 시세 차이가 얼마야.. 크헉 ㅜㅡ)
리니지2를 비롯해서 국내 온라인 게임의 상당수는 비스타로의 이전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입 3개월이시라면 성능도 나쁘지 않으실 듯 한데... 다시 한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지요. 그리고 디지털 기기의 가격하락 속도는 실로 무섭죠. 끙~
지금은 맥미니입니다만, 나중에는 아이맥정도로 생각중이네요...^^;
(학교는 노트북이니 이쪽도 업그레이드는 어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