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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조금은 '특별한' 우산을 꿈꿔본다. 본문

N* Culture/Design

올해 여름 조금은 '특별한' 우산을 꿈꿔본다.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7. 4. 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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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이 올 것이라는 불길한 전망부터 최고로 더운 한해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전해지지만 그저 일기 예보에 귀를 기울일 뿐... 올 여름에 비가 어느 정도 올지는 모르겠다.
뭐 그런 건 모르더라도 여름에는 의례 비가 많이 온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비라는 이야기를 꺼내고보니 어린 시절 노란 우비가 하나쯤 있었으면 하고 바랐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내 기대와는 상관없이 주어진 건 크고 작았던 여러가지 우산들이었다. 여러가지라고 해봐야 색상이 조금 다르거나 자동, 수동의 차이 정도였지만...

자... 그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뭔가 어색한 전개-_-) 해외 사이트에서 발견한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우산들보다 조금 더 '특별한' 우산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대부분 첨단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야 할 시장성이 있냐고 묻는다면 글쎄...라는 답을 하게 될 것만 같은 여러 디자이너들이 개발한 다양한 우산들을 만나보자.


- 인터넷 우산...? Pil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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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인터넷 우산이라고 칭하고 있는 Pileus부터 만나보자.

이 제품은 우산의 비막이 안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제품으로 일반적인 우산에선 볼 수 없는 카메라, GPS, 모션 센서, 디지털 나침반 등을 내장하고 있다.

비를 막아주는 것 말고 일반적인 기능 외에 Pileus가 내세우는 특별한 기능 두 가지가 있는데... Flickr와 같은 사진 공유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사진을 보여주기도 하고 Google Earth를 통해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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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는 각각 Flickr와 Google Earth와 연결 중인 화면으로 Flickr의 경우 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해서 사진을 우산에 투사해서 볼 수 있게 한 것이고 Google Earth의 경우 내장된 GPS를 통해 현 위치의 지도를 확인하고 Bird View를 통해 걸어다니면서 지도를 입체적으로 살필 수 있게 되어 있는 휴대용 네비게이션인 셈...

아이디어는 번뜩이는 편이지만 배터리도 걱정되고 하늘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도 보행시 위험요소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 일기예보도 해주는 똑똑한 우산 Forecast

바쁜 아침. 매일 일기예보를 챙겨보면서 우산을 챙겼던 기억이 있다면 좀 더 편리하게 일기예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을 것이다.

여기 그런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 냈을 법한 똑똑한 우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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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이 알아서 날씨를 예보해주는 Forecast가 그 주인공으로 무슨 신령한 힘으로 날씨를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

신비한 예측의 비밀은... 바로 WiFi 기술!
WiFi를 통해 다운로드한 일기예보 정보를 우산 손잡이 부분의 LED에 여러가지 색깔로 시각화 하는 것이다. 이 색깔로 그날의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것.

그 원리는 아래의 이미지를 보면 바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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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소개한 제품보다는 제법 실용성도 있어 보이고 디자인도 맘에 든다.
아직은 컨셉트 디자인이고 실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아니지만 가격만 맞다면 하나쯤 구입하고 싶은 제품.

 
- 음악은 우산에 싣고~ Music in the Rain

진 켈리 주연의 영화 'Sing in the rain'을 기억한다면 진 켈리가 우산을 들고 거리에서 노래부르고 춤추던 명장면을 잊지 못하리라. 뭐 그것과는 약간 다른 개념의 접근이지만 어쩌면 이 제품도 잘 이용한다면 진 켈리처럼 빗속에서도 유쾌해질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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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셉트 제품은 자이로 센서와 필름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려주는 우산이다.
이 우산을 펼치면 음악이 나오고 접으면 음악이 종료되며 손잡이를 좌우로 돌리는 것 만으로 이전 곡, 다음 곡으로 넘길 수 있게 되어 있다.

대략적인 개념은 아래 이미지로 확인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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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 미묘한 조작이 어려울 것 같고 그런 탓에 효용성도 떨어질 것 같다.


- 바람에 뒤집히는 우산이여 안녕~ Senz Umbrella

태풍이라도 올라치면 아니 비바람만 좀 불었다하면 뒤집어지는 우산.
비를 맞는 것도 서글프지만 그렇게 홀랑 뒤집어진 우산을 쓰고 거리를 지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고 있을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무척이나 거슬리기 마련...

그런 우울한 기억은 세계 공통인지 이런 바람에 강한 우산까지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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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주관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왠지 조금 어색한 디자인.

평소에 접하던 대칭형태의 우산과는 사뭇 다른 이 우산의 디자인은 공기역학적인 설계로 강한 바람 아래서도 원래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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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금은 묘한 외형 덕분에 얼마나 많이 사랑받게 될지는 모르겠다.
실제 바람과 맞서는 모습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살짝만 털어도 물이 쫙 빠지는... NanoNuno Umbrella

미디어를 통해 계속 접하다보니 어느새 손에 잡힐듯 익숙해져버린 나노 기술.
영국의 한 기업이 그런 나노 기술을 적용한 우산을 선보였다.

장마철 익숙한 풍경 중 하나가 바로 사무실 이곳 저곳에서 물기를 말리고 있는 우산들이다. 일단 비에 젖은 우산들은 쉽게 물기가 빠지지 않기에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구석에서 몸을 말리고 있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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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Nuno Umbrella는 나노 기술을 사용해 물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그저 간단히 털기만 하면 물이 우산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깨끗히 제거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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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하지만 왠지 그냥 코팅이 잘 된 우산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코팅 우산도 물에 제법 강한데...


올 여름 당신의 수방 전략은?

올 여름도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장마가 한달여 찾아올 것이고 태풍도 몇 차례 지날 것이다. 당연히 비도 제법 내릴테고 어떤 식으로든 비 피해를 입게 될 것이 자명한 일.
나 같은 뚜벅이는 사실 우산 말고는 수방 대책이랄게 별로 없다.

아마 올해도 내 손에는 앞에 소개한 것과 같은 신기한 우산이 아닌 평범한 우산이 하나 들려 있을테지만... 또 한해 여름을 무사히 보낼 수 있다면 그도 좋을 듯...

긴 장마와 많은 비... 여러분은 어떻게 올 여름을 대비하고 있을지 괜히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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