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에는 순방향과 역방향 좌석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대부분 순반향 좌석으로 교체되고 동반석과 같은 특이한 경우에만 역방향 좌석이 남아있지만 이렇게 좌석의 방향이 바뀐데는 고객들의 불만 제기가 큰 영향을 줬었다. 더욱이 과학적으로도 이러한 역방향 좌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역방향 좌석은 차츰 자취를 감춰가고 있는데...
어쩌면 지상이 아닌 공중에서 역방향 좌석을 걱정할 때가 올지도 모르겠다.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Aircraft Interiors Expo 2007에서 등장할 새로운 형태의 좌석 때문이다.
덕분에 추가적인 공간의 확보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비전문가의 눈으로 보기에는 아무리봐도 불편하기만 해 보이는 디자인이다. 조금 더 경제적인 여행을 가능하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앉게될 사람들과도 영 불편한 모양새의 여행을 즐겨야 할 것만 같은 느낌...
하늘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의 역방향 좌석인 인간의 신체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왠만해서는 앉고 싶지 않은 좌석이 될 것 같다.
물론 -_- 매우 싸다면 앉을지 말지 고민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관련링크 : Flightglobal.com]
댓글 영역
공간이 얼마나 늘어날지 모르겠지만, 인간적인 디자인은 아니네요.
근데 비행기까지 저러면.... 저 디자인은 아무리 봐도 에러라고 보네요. 문제가 많은 디자인이라고 봅니다.
이 디자인이 별로다는 의견에는 많은 분들이 동감하시는 것 같네요.
저정도라도 가격만 싸다면야.... -_-;;
그리고. 몇 몇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은 이미 저렇게 되어있지 않나요??
사실 저런 판단에는 제 주관이 많이 끼어들어 있으니까요. 안불렀슈님처럼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저에게는 역방향이나 순방향이나 똑같았습니다.
(편하다면 편한 거겠죠~ ^-^;;)
표값이나 좀 내려주지-_-a..;;
어떤 이유에서 저렇게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고객들의 항의가 뒤따를듯 하네요. -.-;
-_- 무릎 맞대고 무슨 얘기를 나누셨나요?
뭐 팔걸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옆에 앉은 사람들이 신경쓰여서 불편하긴 매한가지일 것 같아요.-_-;
머 의자와 의자 사이의 간격이 얼마나되는지는 모르지만 괜찮을것 같기도 한데.ㅎ
마주보고 앉으면 먼가 더욱더 정감이 가지 않겠엉??ㅋㅋ
양쪽다 여성분일수도~~움하하하하하하하~~~
그런데 불행히도 더 싼 자리가 아니라, 훨씬 비싼 자리입니다.
의자가 완전히 뒤로 넘어지고, 발걸이도 올라가서, 침대처럼 만들 수도 있는 의자들인데 저렇게 옆사람과 마주 보게 되어있더군요.
뭐 누워간다면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_- 옆에 뻘쭘한 얼굴로 앉아 있을 사람을 생각해보면...
영화가 아닌 현실인 만큼 -_- 수면제를 옵션으로 제공할지도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