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이어폰과 함께 한지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그 첫 만남을 기억하며 겉모습을 담아본다.
벅스의 브랜드를 달고 있는 이어폰 Beeboy BB-10은 꿀벌을 닮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녀석이다.
녀석은 처음엔 이렇게 다소곳한 모양새였다.
외형에서도 느껴지는 강렬한 꿀벌의 컨셉트가 느껴지는 케이스 디자인과 이어폰 홀더의 모양 등 모든게 눈에 확 들어온다.
케이스에 표기된 벅스이어폰의 스펙을 옮겨보면 아래와 같다.
커널형 이어폰이란 점과 플러그에 금 도금이 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이어폰 코드는 언발란스에 길이가 1.37m 라는 정도가 눈에 들어온다. 그 외의 데이터는 평범한 사용자가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수준의 데이터일 뿐인 것 같다.
본격적으로 외형을 살펴보기로 하자.
우선 벅스이어폰의 메인 격인 이어폰에 관한 사진들 부터...
WR모델은 순백색의 외형을 가지고 있다.
순백의 외형에 곧잘 어울리는 붉은 색의 가로줄이 인상적이다.
정말이지 꿀벌의 그것과 닮은 느낌... 벅스의 로고도 생각보다 크게 찍혀있었다.
귓속에 밀착해 들어가는 이어피스.
커널형 답게 갈끔한 외형을 자랑하는 이어피스는 뒤에도 소개하겠지만 총 3종이다.
자... 이번에는 때때로 처치곤란해지는 이어폰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이어폰 홀더를 살펴보자.
이어폰 홀더도 꿀벌 컨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머리와 몸통으로 나뉜 두 부분을 이용해 이어폰 줄을 고정해주는데 음각된 벅스 로고도 눈에 띈다.
이어폰 홀더의 머리와 몸통 부분은 이처럼 벨크로를 이용하고 있다.
이런 벨크로를 이용해 줄이 쉽사리 풀리지 않게 붙잡아 주는 것인데 줄을 칭칭 감아주면 또 다른 느낌.
사용자의 감각대로 다양한 정리가 가능하겠지만 언제나 센스 부족을 느껴온 내게는 이 정도가 가장 합리적인 정리법이랄까. 최근에 사용하면서는 위와 같은 수준은 면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정리라고는 못하겠다.-_-;
커널형 이어폰의 핵심이라 할만한 부품이 바로 이어피스가 아닐까?
깊숙히 귓속에 자리잡는 것이 커널형 이어폰의 특징인 만큼 사용자에게 알맞은 사용감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귀의 형태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한가지 이어피스로 모두를 커버할 수는 없을 터... 그래서 벅스이어폰은 총 3종의 이어피스를 기본 제공한다.
소형, 중형, 대형 이렇게 세 가지 이어피스가 제공되는데 사용자의 귀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다.
(너무 당연한 얘긴가 -_-)
참고로 내 경우엔 가장 작은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착 달라붙는 느낌이 무척 만족스럽다.
외형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느낀 건 역시 벅스이어폰의 장점은 깜찍한 디자인이란 것이다.
최근의 이어폰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 컨셉트를 추구하고 있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심플하면서도 감성적인 소재인 꿀벌의 이미지를 살린 벅스이어폰은 그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디자인이 아닌가 한다.
백색의 WR외에도 2개의 검은색 모델도 있는 만큼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현재 사용중인 PSP 세라믹 화이트에도 잘 어울리고 기타 감각적이고 심플한 하얀색의 휴대기기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다. 흠... 그러고보니 맥북하가도 잘 어울릴 듯...
이렇게 사진이 중심이 된 외형 소개 중심의 1차 리뷰를 마무리 짓고 이제부터 막귀로 해보는 음질 테스트 등 2차 리뷰를 준비해야 겠다.
PS. -_- 카메라가 바뀌어도 사진이 나아지지 않는 건 역시 요령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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