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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노튼. 그만으로도... '일루셔니스트(The Illusionist)' 본문

N* Culture/Movie

에드워드 노튼. 그만으로도... '일루셔니스트(The Illusionist)'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6. 12. 8. 16:05
왠지 '망상가'라는 국내 제목보다 '일루셔니스트(The Illusionist)'라는 원제가 와닿았던 이 영화는 오랜만에 만나는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와 CG 활용의 극대화로 오히려 마술이 아닌 흡사 마법처럼 보였던 마술로 다가왔다.

영화는 황태자비가 될 여인을 사랑하는 마술사를 중심으로 마술사, 황태자, 약혼녀의 삼각관계에 신분의 벽을 끼워넣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물론 여기에 마술과 환상이라는 양념을 잔뜩 가미한체...



줄거리는...

울 경감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초반.
비엔나에서 마술 공연을 하던 마술사 '아이젠하임'의 과거행적을 따라가더니 본격적인 아이젠하임의 그녀 소피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어린 시절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연정을 품었던 '소피'를 자신의 무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과거 신분의 벽으로 이룰 수 없었던 로맨스가 현재의 삼각관계로 겹쳐지면서 둘 사이의 위험한 사랑이 다시 시작된다.

이런 둘 사이를 의심하는 황태자와 울 경감이 끼어들면서 이들의 위험한 사랑을 파국으로 향해가고 영화는 평이한 반전을 준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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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이 영화를 소개받았을때 '반전이 좋았다'라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막상 영화를 보고 나서의 느낌은 '글쎄다. 이게 반전일까? 왠지 반전이라기엔 미진한 것 같은데...'정도에서 멈춰섰다.  

이 정도를 반전이라고 쳐준다면...-_-;;
미안한 말이지만 그 사람은 거의 모든 영화를 볼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지 않을까.
물론 영화 중간에 한번정도 깜짝 놀랄 부분도 있고 밝힐 순 없지만 음모도 담겨있지만 영화는 엔딩으로 다가갈수록 오히려 차분해진다.(사실 반전이 놀람과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쿨럭~) 아마 감독의 의도가 이런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에드워드 노튼... 역시 기대하게 된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별로였냐고 묻는다면 고개를 가로저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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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런 비엔나의 풍광 등 시공간적인 배경도 영화와 잘 맞았고 화려한 마술을 펼치는 마술사 역을 소화해낸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도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래리 플린트'에서 처음 만난 그는 제법 똑똑해보이고 조금은 시니컬해보이는 얼굴로 래리 플린트의 변호사로서 모습을 나타내더니 이후 다른 영화에서 만날때마다 그는 새롱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아메리칸 히스토리 X'에서의 선굵은 연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또 감독과 주연을 함께 맡으면서 벤 스틸러와 함께 연기했던 '키핑 더 페이스'도 일품이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아무튼 오랜동안 좋아할만한 배우다.

늘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진화하는 배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영화 '망상가'에서도 그는 자신 안의 광기를 표출시키며 광기어린 마술사의 연기를 훌륭히 소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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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니 그때나 지금이나 마술사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두 가지 같다.
하나는 놀라움, 나머지 하나는 의심... 영화 속 아이젠하임도 그를 경외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비엔나 시민들과 그에게서 다른 의도를 찾아내려는 황태자와 경찰이에 둘러쌓여 있지 않았던가.

국내에서는 2007년 개봉 예정이라고 하는데 글쎄... 극장에서의 흥행은 그다지 기대되지 않지만 에드워드 노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챙겨보시길 권해드리는 바이다.

PS. 역시 마술은 모두 (고도의 계산이 깔린) 손장난인 걸까...

일루셔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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