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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피'보다 비싼 HP 잉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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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피'보다 비싼 HP 잉크..!!

라디오키즈 2006.11.05 20:34

Gizmodo에서 발견한 재미난 소식 하나.
바로 HP 잉크에 가격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위의 이미지는 HP 잉크를 비롯해, 사람의 피, 페니실린, 보드카 등 다양한 액체들의 가격을 ml당 가격으로 비교해 놓은 그래프다. 그래프만 봐도 대충 느끼겠지만 이 기사의 핵심은 HP 잉크가 비싸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사람의 '피'보다 더...


HP #45 검은색 잉크의 미국내 가격은 30 달러. 용량은 42ml로 ml 당 0.71달러에 이른다. 이에 비교되는 사람의 피는 적십자에서 제공하는 500ml용량의 것으로 가격은 200달러. ml당 0.4달러 정도다.(미국의 경우인 듯...)


-_- HP가 하드웨어인 프린터보다 소모품인 잉크로 도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다지도 비쌀 줄이야.

하지만 이는 미국의 경우 인지라 국내라면 어떨까하고 한국 HP 온라인 스토어에서 위에 등장하는 #45 검은색 잉크의 가격을 확인해봤다.

가격은 미국의 30달러보다 더 비싼 수준인 33,000원.(더욱이 최근 환율을 생각하면 한국 HP는 좋겠다.-_-;) 그리고 국내 혈액의 가격도 확인하고 싶었지만 수혈시 얼마에 피를 구입하는지 정확히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비교하진 못했다.  

물론 제품의 가격은 업체에서 결정하는 것이고 HP 외에도 프린터와 잉크를 판매하는 업체가 많이 존재하지만 역시 가장 대표적인 업체인지라 HP가 타겟이 된 것 같다.

사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느낀 건 우리만 잉크가 비싸다고 여기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이었다. 미국의 그들도 피보다 비싼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공공연히 이야기할만큼 잉크 가격의 압박을 받는 듯.

그리고 보니 최근엔 무한잉크나 재생 카트리지, 재생 잉크 등이 시장에 많이 유통되고 있지만 얼마전 레이저 프린터용 재생 토너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을 일본 업체가 제소했던 것처럼 정품 잉크와 재생 잉크 간의 싸움 또한 계속될 것 같다. 그만큼 월등한 수익을 안겨주는 효자 상품이니...

모쪼록 지금 당신이 사용하는 잉크는 당신의 몸을 타고 흐르는 피보다 더 비싸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관련 링크 : Gizm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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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omments
  • 프로필사진 ileshy 2006.11.05 21:30 잉크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이정도 일 줄이야..
    곁다리로 HP의 잉크젯 프린터는 완전 사양시장에서 디지털 카메라가 살려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떨어지거나 시장에서 퇴출 되었어야 하는것들이 아직도 뻔뻔히 어부지리로 폭리를 취하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11.06 09:38 신고 HP의 디카는 프린터보다 더 지지부진 하지 않나요? 특히 국내에선 거의 철수에 가깝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프린터와 소모품에 대한 소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고가가 아니라도 충분히 시장에서 어필할터인데...^^;
  • 프로필사진 ileshy 2006.11.11 22:04 흠.. 제말은 HP의 디카 자체가 아니라, 디카로 인한 포토 프린팅 수요가 엄청 늘었다는걸 말하고자 한것이었는데요..
    HP의 디카는 뭐 한마디로 덤 시장에서 살아왔다고 봐야죠.. 가구나 커다란 가전 기구 살때나 덤으로 껴주는.. 코닥이나 후지도 그렇던데요.. 요즘은 그나마도 덜 유명한 상표들에 밀리는것 같더군요.. :-)
  • 프로필사진 칫솔 CHoisITSOLace 2006.11.05 21:39 ㅎㅎ.. 오죽하면 잉크 다 떨어지면 쓰던 거 팔고 새 프린터 사는 게 싸다는 우스갯소리가 돌았을까요. 우리나라 혈액공급가는 보험 적용 40cc 1봉지에 2만5천원이라는군요. ^^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11.06 09:42 신고 저도 주변에 그런 이야기 많이 했었지요. 그냥 하나 새로 사는게 싸다고...^^; 그리고 피가 40ml에 2만 5천원이면... 1ml 당 625원이군요. 환율 따지고 하면 미국보다는 약간 싼거 같네요.
  • 프로필사진 A-Typical 2006.11.05 21:45 1년 반쯤 전에 읽었던 기사 내용과 거의 비슷하군요. 트랙백 걸었습니다.

    아무튼, 부피당 가격 비교가 재미 외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혈을 한번 받을 때 피의 양과, 페니실린 주사 한번의 양, 문서를 한번 인쇄할 때 쓰는 평균 잉크양을 비교하면 차이가 엄청 클텐데 말입니다.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11.06 09:43 신고 네. 맞는 말씀입니다. 물건의 가치는 이런 식의 직접 비교는 큰 의미가 없죠. 그저 이렇구나라는 이야기를 던지려고 소개해봤습니다.
  • 프로필사진 miriya 2006.11.05 22:19 훗.. 13만원짜리 캐논 LBP3200 레이저 프린터로 갈아탔으므로 전 상관 없음 ㅋㅋ 대기시간 0초!
    잔고장 심하게 나던 HP잉크젯에 완전히 질려버린 터라 잉크젯 보기도 싫더라구요 ㅋㅋㅋ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11.06 09:44 신고 전 오히려 최근엔 프린터 없이 살고 있습니다.-_-;
    이전에 쓰던 건 저도 HP였지요. 그러고보면 HP가 대중적이긴 하죠? ^^;
  • 프로필사진 스카이호크 2006.11.06 19:42 LBP 3200 정말 명작입니다. 그만한 가격에 그만한 성능 내는 물건 잘 없더라구요. 지금 쓰는 HP 656C 잉크 다 떨어지면 그 녀석으로 갈아탈 생각입니다.

    저... 이 게시물 링크하겠습니다. 이럴 때 써먹어보고 싶은 그림이 마침 하나 있어서요.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11.06 19:42 신고 나중에...^^ 토너 유지비용이 높다고 걱정하지 않으시길... 유지비도 저렴한 제품이겠죠? 전 모르는 모델이라서요.
  • 프로필사진 teleb 2006.11.05 22:51 제 기억으로는 HP의 영업익의 엄청난 부분이 잉크에서 오고 있다고 합니다.

    소모품 팔아 ‘닭보다 더 큰 달걀’

    연간 1000억 달러에 이르는 프린터 토너와 잉크 시장.
    세 계적인 기업 휴렛패커드(HP)를 얘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컴퓨터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그 회사는 컴퓨터가 아닌 프린터 판매로 먹고사는 회사다. HP의 전체 매출 가운데 프린터 사업의 비중은 30%에 지나지 않지만 전체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0%에 달하기 때문.

    전 세계 프린터 시장의 규모는 약 1000억 달러(약 110조원)로 추정될 정도로 막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400억 달러인 반도체와 600억 달러인 TV를 훌쩍 뛰어넘는 엄청난 규모다. 프린터 시장이 이처럼 큰 이유는 끊임없이 팔 수 있는 토너·잉크와 같은 소모품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프린터는 현재 잉크를 뿌리는 잉크젯 방식과 레이저빔을 쏴 토너를 열로 종이에 압착하는 레이저 방식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빠른 속도와 저렴한 유지비, 뛰어난 인쇄 품질과 보존성을 자랑하는 레이저 프린터가 궁극적으로 프린터 시장의 승자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프린터 시장은 면도날을 팔기 위해 면도기를 제공하는 고전적인 사업모델을 따르고 있다. 프린터를 하나 팔면 최소 3~4년 동안은 카트리지와 토너도 함께 팔 수 있기 때문에 원가 이하로 팔더라도 지속적으로 이윤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프린터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반면, 카트리지와 토너 가격은 오히려 오르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프린터 사업을 7대 미래전략 산업으로 선정해 2007년까지 세계 선두권 진입을 목표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 인하대 생명화학공학부 최순자 교수가 보유하고 있는 미립자 제조기술이 레이저프린터 토너의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주간동아 제467호 / 2005 년 01 월 04 일)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11.06 09:45 신고 역시 그렇군요.^^ HP는 잉크회사였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노란북 2006.11.06 11:51 전 주로 리필해서 쓰는데요..
    잉크값 정말 비싸서 정품 사서는 못쓰고 있어요..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11.06 14:35 신고 비싼 만큼 제값을 해주기만 바랄 뿐이지요. 솔직히 지금의 잉크들은 가격이 무척 비싸잖아요. 재생이 당길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
  • 프로필사진 루돌프 2006.11.06 15:57 저도 이번 토너 다 쓰면 프린터 새로 사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_-;;
    잉크 카트리지건, 토너 카트리지건 너무 비싸요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11.06 19:38 신고 최근 캐논이던가요? 국내 재생 토너 생산업체를 제소해서 승소한 걸로 알고 있는데... 덕분에 토너 가격이 오르지는 않을지 살짝 걱정되네요.
  • 프로필사진 agrage 2006.11.07 09:23 혈액이 6만원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우라지게 비싸네요..!!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11.07 09:41 신고 그 혈액의 가격이 병원별로 다르다고 하더군요. 저도 수혈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건 모르지만 혈액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다녔는데 그런 모호한 답변이 많더라구요.
  • 프로필사진 성지니 2006.11.08 08:29 압박입니다. 너무 비싸요. 저도 재생카트리지나 리필을 쓰고 있습니다. hp는 프린터는 별로 안비싼데.. 잉크로 돈벌려는 심산인듯합니다. 혈액.. 제가 알기론 예전 400ml 정도가 암거래로 20만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디서 주서 들은것 같네요.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11.08 09:50 신고 -_- 암거래...(아니 어디서 그런 정보를...^^;)

    잉크 등의 소모품 가격이 비싼 건 비단 HP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른 업체들도 프린터 등의 하드웨어는 싸게 공급하고 소모품에서 이익을 내고 있죠.

    뭐 그런 탓에 잉크 떨어지면 새걸로 사라는 우스개 소리가 생긴거겠지만요.
  • 프로필사진 ZF. 2006.11.09 17:09 ... 저의 마음은 점점 암담해져옵니다 (HP PSC 1315 유저)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11.10 00:54 신고 자~~ 릴렉스하셔요.
    최근 HP에서 심플 블랙인가 하는 제품을 밀던데...;;
    쌀지는 몰라도 흑백 밖에 안된다는 사실...;;;
  • 프로필사진 티에프 2006.11.11 03:30 HP에서 심플블랙이 싸니까 괜찮다고 하던데. 좋으려나요?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11.11 10:12 신고 일반적인 문서만 많이 뽑는다면 심플 블랙같은 모델이 매력적이겠지요. 하지만...-_- 컬러문서를 뽑는 일이 많으면 저 당근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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