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꾸려가면서 종종 이런 점수 내주는 사이트를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주로 호기심에 방문했었고 해당 사이트가 나름의 기준으로 정의해주는 내 블로그의 점수에 울고 웃고 좌절하기를 여러번 경험했었지만...
또 한번 그러한 좌절을 경험하고 방문자에게 창피함을 당하기로 마음먹고 포스트를 올려본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서비스는
'Blog Juice Calculator'라는 곳으로 광고를 판매하는
'Text Link Ads'라는 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실 이 서비스는 자체적인 기준으로 블로그 점수를 내주는 것은 아니고 외부의 블로그 관련 서비스들의 점수를 합산하여 보여주는 수준인데 점수를 내는 기준은 'Bloglines의 구독자수'(40% 반영), 'Alexa 랭크'(15%), 'Technorati 랭킹'(30%), 'Technorati의 인바운드 링크수'(15%)까지 총 4가지 항목이다.
일단 이런 기준부터가 국내에서 활동하는 블로거에게는 약점일 수 밖에 없는 것들이지만 막상 결과를 내보면 더 안타까워지는 상황이다. 특히 내 경우처럼 Feedburner를 사용해서 RSS 주소를 Feedburner로 대체하고 있다면 점수는 더 나쁠수 밖에 없다.
어쨋든 결과 공개.
기존의 Tistory 2차 도메인이었던
'http://its.tistory.com'의 점수부터 확인해보자.
카테고리는 Computer/Technology로 점수는...-_-
1.9
1위를 차지하고 있는 Gizmodo에 비하면 답답한 점수지만 앞에도 말한 국내용 블로그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는 만큼 어찌보면 당영한 결과치다.
(ㅠ_ㅠ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국내 블로그가 많을테지만...)
그럼 얼마전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는 첫 도메인
'http://www.neoearly.net'은 어떨까?
컥~!이라는 소리가 터져나올만한 점수.
0.1이다.
ㅠ_ㅠ Bloglines 구독자 0, Alexa 랭크 0, Technorati 인바운드 링크 0...
아... 가슴 아파라. 아직 발동이 안걸린 도메인이라고 애써 자위해보지만 마은 한구석이 시리기만 하다.
그러고보니
국내에도 이런 블로그 점수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올블로그의 '
올블로그 토너먼트'
등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한 사이트에 국한한 서비스인 만큼 이왕이면 좀 더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점수를 내주는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를테면 올블로그에서의 점수와 한RSS에서의 점수, 기타 관련 사이트에서의 점수를 합쳐서 순위를 내어준다면
어떨까? 개별 사이트 수준의 랭킹이 아닌 좀 더 다양한 변수를 반영한 점수표가 나온다면 그 또한 재미날 수 있을텐데...
어쨋든 내 블로그 점수를 공개하고 나니 이 가을바람이 더 시립기만 하다. 에효~~
Feedburner를 버리면 점수가 조금은 올라갈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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