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 - 민들레 & 페이퍼 컷... 격정적이기보다는 덤덤하게 진솔하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듯 노래하는 그...
덤덤하지만, 진솔하게 감성을 드러내는 우효의 노래, 민들레 & 페이퍼 컷... 우효(OOHYOO)가 부르는 노래들은 어딘지 덜 사랑스럽습니다. 아니 그는 자신의 감정을 다 드러내며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격정적인 사랑과는 거리가 먼 종이에 벤 손가락처럼 손으로 쥐기도 전에 바람과 함께 날아가 버린 민들레 홀씨처럼 안타깝고 아립니다. 그리고 보면 우효의 목소리도 창법도 그리 사랑스럽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분명히 사랑을 노래하고 있지만, 애교를 부려도 그의 목소리로 전해지면 뭔가 다르게 들릴 것 같습니다. 사랑스럽거나 애교스럽지는 않고 새침하지도 않고 투박하지도 않은데 과연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 우효의 목소리는 덤덤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왠지 그 덤덤함 때문에 더 진심과..
N* Culture/Music
2019. 2. 15.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