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드는 석양 만큼이나 매력적인 목소리... 우정훈의 '침묵의 다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팝페라 혹은 크로스오버 같은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직은 그리 많은 것 같지 않다. 물론 장르의 이질감이야 오랜 시간 희석돼왔고 장르를 따지기 전에 그저 귀에 꽂히는 음악을 듣는데도 바쁠만큼 많은 곡들이 쏟아져 나오는 음악 시장이긴 하지만 아직 대중에 영합할 만큼 메이저란 느낌은 아니라는 이야기. 하지만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음악으로 크로스오버를 꼽고 싶다. 그래서 소개해 보는 우정훈의 노래는 깊어가는 가을 꼭 한번은 들어보길 권하고 싶은 것들이다. 그만큼 '침묵의 다음'이란 크로스오버 앨범을 들고 찾아온 그의 노래들은 이 계절에 썩 잘 어울리기에.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어린 세자역으로 세계에 자신의 목소리를 알렸다는 우정훈. 사실 그에 대해 아는 거라곤 명성황후에서 노래를 했다는..
N* Culture/Music
2009. 10. 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