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며칠 앞둔 밤, 동대문부터 조계사까지 긴 거리를 강 삼아 연등 물결이 흘러갑니다. 연등회라는 이름으로 널따란 차도를 막고 손에 손에 연등을 든 사람들, 제법 큰 연등 작품을 만든 이들이 수레를 밀듯 연등을 밀며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건데요. 부처님 오신 날을 미리 여는 연등의 긴 행렬, 동대문에서 종각까지 흐르는 불심의 강... 종종 찾는 그날의 행사에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신론자라서 딱히 종교적인 목적 때문에 그곳을 찾는 건 아니지만, 신자가 아니라도 외국인이라도 길가에 서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은 구경이기도 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사인 터라 산보 가듯(버스를 타고 갔지만;;) 부담 없이 종각 쪽으로 향했는데요. 7시를 갓 넘긴 비교적 이른 시각이었는데..

N* Life/Travel 2017. 5. 2. 14:00

다가오는 5월 28일은 부처님의 생일인 석가탄신일입니다. 그래서인지 딱히 종교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즈음엔 막연하게 그것을 기다리게 되더군요. 홍인지문부터 조계사까지 결고 짧지 않은 거리를 가득채우며 흥겹게 행진하는 사람의 파도를 만날 수 있는 연등 행렬이요. 점점 글로벌해지는 연등 축제와 행렬...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저마다 손에 연등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 종종 등장하는 대형 연등까지 더하면 해외의 어떤 축제 못지 않은 위용과 매력을 뿜어내는 행사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그 곳을 찾을때마다 많은 외국인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연등 행렬을 지켜보는 모습이 더 특별해 보이더군요.^^ 올해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종각 근처에 도열한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불교가..

N* Kidz 2012. 5. 21. 14:00